포천 학교 관사에서 30대교사 목매달아 숨져 지난 11일 오전 9시10분께 포천시의 한 고등학교 관사에서 이 학교 교사 A(31·여)씨가 목매달아 숨져 있는 것을 기숙사 관계자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을 맨 채 숨져있었으며, 발견된 유서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겼다. B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 관사에 가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영성 기자
공사장서 크레인 부품 추락해 2명 사상 공사장 인부에게 길을 물으려다 하늘에서 떨어진 크레인 부품에 맞아 사망한 시민과 부상한 공사장 인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 지난 13일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 4층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크레인에 장착한 부품이 10m 아래로 떨어져 길을 가던 중국동포 박모(60)씨의 머리에 맞아 박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작업 인부 김모(50)씨가 찰과상을 입었다. 사고는 크레인 끝부분에 체인을 감아 사용하는 부품이 갑자기 체인이 풀려 도로위로 추락해 발생한 사고다. 숨진 박씨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 김씨에게 길을 물어보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공사장 안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이성친구를 못만나게해…모친을 때려 숨지게한 10대 검거 이성교제를 반대하는 부모님을 때려 모친을 살해하고 친부를 상해입힌 10대가 경찰에 잡혔다. 양주경찰서는 15일 아버지와 어머니를 때려 어머니를 숨지게한 A(18)군을 존속살해 혐의로 이날 새벽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양조시 소재 아파트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자 친구와 교제를 반대한 어머니와 다투다 집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뒤, 퇴근해 돌아온 아버지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다. 당시 A군의 아버지는 옷을 갈아입던중 머리등을 맞고 황급히 밖으로 피해 변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접수후 이날 새벽 서울 잠실에 사는 친구를 미행해 송파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A군을 붙잡았다. 이영성 기자
초원의 음모론(陰謀論) 한 남자가 있다. 이 땅에서 태어나 이 땅에서 살면서 오늘도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평화롭게 사는 한 남자가 있다. 명분 있는 삶, 비겁하지 않는 삶, 그런 삶을 살라고 이 남자가 기억하기도 힘들 만큼 먼 옛날인 35년 전, 이 남자의 아버지가 작고하시며 남긴 말씀이다. 숟가락, 몽둥이 하나 물려받은 것 없이 이 말씀 하나 물려받아 가슴에 품고 드넓은 초원에서 어미 잃은 새끼사자가 되어 살아온 눈물 젖은 35년의 세월. 이 남자는 봄 햇살에 근육이 돋아났고, 여름 장대비에 뼈가 굵어졌으며, 겨울 한파에 갈기가 무성한 숫사자가 되었다. 이 남자는 초원에서 자기의 영역을 만들었고, 하지만 이 남자는 자신의 영역을 만들면서 자기의 영역을 만들기 위해 남을 해치거나 남의 영역을 넘보지 않았으며, 자신이 나고 자란 초원에서 숫사자로써의 명예를 중요시하면서 살아왔다. 호시탐탐 이 남자의 영역을 향해 하이에나와 같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갖가지 억측과 음모를 만들어 시정잡배(市井雜輩)와 같은 무리들이 숱한 세월동안 이 남자가 가꾸어 놓은 비옥한 영토를 빼앗아 보려고 여우같은 인간 군상들과 늑대 같은 인간 군상들이 하이에나와 같은
독거노인 숨진체 발견 독거노인의 실태에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가운데 양주서 70대 독거노인이 사망한지 몇일이 지나 발견됐다. 지난 10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35분께 양주시 고암동 소재 개인주택에 세 들어 살던 정모(72)씨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친구 A씨가 뒤늦게 발견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며칠째 전화연락이 닿지 않아 정씨의 집을 찾았으나 인기척 없이 문이 잠겨있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옆으로 누워있었으며, 방안에는 반찬으로 먹던 김 봉지 등이 쌓여 있는 등 열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씨는 당뇨와 심장계 질환을 않고 있었고, 기초생활 수급자로 월 40만원 가량을 보조받아 혼자 어렵고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숨진지 사흘 이상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영성 기자
경기북부지역 유사휘발유 3곳 적발 지식경제부,한국석유관리원이 적발해…과징금 부과 유가 폭등과 더불어 유사휘발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와 한국 석유관리원이 경기북부지역 3속의 주유소를 유사휘발유 판매한것에 대해 천만원~5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월 21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소재 D주유소 박모씨는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하다 적발돼 과징금 5천만원이 부과됐다. 또한, 화현면 화현리 소재 S주유소 김모씨는 석유와 경유를 혼합해 판매하다 적발돼 과징금 2천만원이 부과됐고, 이밖에 의정부 자일동 소재 D주유소 장모씨는 자동차용 경유에 등유를 혼합해 판매하다 적발돼 과징금 3천5백만원이 부과됐다.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저렴한 기름을 찾는 소비자 심리를 악용해 불법 유사석유를 내다 파는 업소가 증가하자 중앙 관련부처의 단속은 물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유사석유업소 단속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3월 8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유사석유 신고 포상금이 지난해 총 105건, 4930만원이 지급돼 2009년의 63건, 2230만원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12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성
양주축협, 축산농가와 상생…242농가에 위로금 전달 구제역 피해농가 위해 1억5천5백3십만원 모금 양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윤기섭, 이하 양주축협) 직원들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구제역 피해로 실의에 빠진 축산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양주축협 상조회는 축산농가와 상생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조합의 축산 농가들을 위해 전 직원이 위로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했다. 이렇게 모금된 위로성금은 1억5천5백3십만원으로 조합원중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을 살처분한 242농가를 지역별로 나누어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양주축협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은 역대 발생했던 구제역과는 달리 축산농가에 너무 큰 피해를 입혔으며,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축산업을 거의 초토화 시켰다”고 말한 후 “이로 인해 축산농민들이 큰 실의에 빠져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전 직원들이 축산농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했다”며 “축산농민들이 힘을 내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 양주‧연천지역 돼지농가에서 구
뉴타운 찬성 대책위, 반대 대책위 성토집회 열어 ‘모 정치인의 계산된 노름에 시민들 꼭두각시 됐다’ 주장 의정부 가능‧금의 뉴타운 찬성 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기재, 이하 뉴타운 찬성 대책위)가 9일 오후 1시 시청 잔디광장 앞에서 시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뉴타운 반대 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목영대)를 성토하는 집회를 가졌다. 뉴타운 찬성 대책위 이기재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의정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재산가치 극대화 그리고 100년 대계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시장과 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한 후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우리사회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통과한 의정부시 뉴타운사업을 원천무효화 시키려는 세력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그들의 행동이 도가 지나쳐 광란의 길로 가고 있기에 다수의 찬성입장의 시민들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교묘히 포장한 체 자신이 이 시대의 홍길동 인줄 착각하고 있는 모 정치인의 계산된 노름에 우리 의정부시 44만 시민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현실이 너무 분통하여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열변을 토했다
빈공장 골라 전선 턴 30대 구속 양주경찰서는 밤 시간 운영을 멈춘 빈공장을 골라 케이블과 전기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이모(38)씨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 8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야간에 운영을 멈춘 양주시내 빈 공장에 침입해 공장안에 있던 케이블 등 전기선을 모두 20여 차례 걸쳐 770만원 상당을 훔친 뒤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씨에게 전기선안에 있는 구리선을 산 임모(32)씨 등 고물상 7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경찰, '성관계 사실 폭로 하겠다' 협박해 공무원 돈 뜯어낸 도우미 2명, 불구속 입건 의정부경찰서는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공무원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송모(39.여), 강모(3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1시15분께 공무원 김모(42)씨를 의정부시내 한 커피숍으로 불러내 "2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사실을 가정에 폭로 하겠다"며 협박해 1천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와 강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자신들과 모두 내연관계인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괘씸해서 돈을 뜯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