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알찬 틈새학교”
경기도포천교육청에서는 주 5일 수업제 확대 운영에 따른 학습자의 사회 체험학습 기회 요구를 수용하고 학습자의 다양한 표현활동 및 발표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토요휴업일 및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알찬 틈새학교를 계획․운영한다.
저소득층 자녀 및 일반 희망학생 300명(초 5, 6, 중 1학년)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체험활동, 현장학습, 전시 및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규모의 참여 인원과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합숙의 형태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운영프로그램은 크게 심화반, 공통반으로 나누어 진행 되는데, 심화반은 사전에 아동들의 희망을 조사하여 15개 부서로 편성하였으며, 이들 각 부서별로 전문 강사가 초빙되어 캠프 기간 동안 해당 부서의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한다. 또한, 자신이 희망한 부서의 학습 프로그램 이외에도 지․덕․체를 고루 갖춘 전인적인 인간 육성을 위해 체육, 음악, 미술, 과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 기회가 공통반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알찬 틈새학교의 효율적 진행을 위하여 행정업무, 지출관리, 학생 안전을 책임질 관리위원을 별도로 위촉․운영하며, 심화반 및 공통반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 이외에도 학생 관리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담임교사를 위촉하여 이들의 안전과 생활 전반에 걸친 편의를 제공하고 아동들의 학습 욕구 충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에 있으며, 이는 이번 1차 캠프(07. 27 ~ 29)뿐만 아니라 2차(08. 10 ~ 13), 3차(10. 27) 캠프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2차 캠프의 마지막 날에는 1, 2차 캠프를 통해 연마했던 다양한 재능과 기술을 공연과 전시의 형태로 여러 내빈들 앞에서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3차 캠프에는 틈새학교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캠프 종료 후에도 그들 간의 지속적인 친교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의미의 현장학습이 계획되어져 있다.
학교 교육은 창의성과 개성, 지역사회의 특성을 중시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교육은 사회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해야 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의 학생들이 이번 알찬 틈새학교에서 습득한 다양한 학습 방법 및 체험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자율성을 키우고 창의성과 개성을 증대시켜 21세기 교육의 주체로 재 탄생 되어지길 기대해 본다.
최기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