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화)

  •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3.6℃
  • 서울 2.5℃
  • 대전 4.7℃
  • 흐림대구 4.7℃
  • 울산 6.2℃
  • 구름많음광주 5.9℃
  • 부산 5.9℃
  • 흐림고창 5.5℃
  • 제주 8.7℃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3.7℃
  • 흐림금산 4.1℃
  • 흐림강진군 6.6℃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6.3℃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최경자 의원, 임시회 진행 방식 '도마위' 올라

새누리당 의사진행 발언 신청 '묵살'...지방자치 본질 '훼손'

최경자 의원, 본회의 시작 1분30여초 만에 정회 선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 사전에 '정회 시나리오' 짰나?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경자 의원의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 진행방식이 도마위에 올랐다.

자당 의원들의 정회요청 의견은 즉각 수용한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의 정회요청 반대의견 및 의사진행 발언 신청은 묵살해 임시의장의 직분을 넘어선 월권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7일 제7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법 제54조 규정에 따라 최다선 의원인 최경자 의원이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의장으로 선임되어 이날 회의를 주관했다.

의사봉을 손에 쥔 최경자 의원은 의장 자리에 앉아 마이크를 잡고 본회의 개의를 선언한 이후 '의장·부의장' 선출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최경자 임시의장이 안건을 상정 하자마자 자당 소속 안지찬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 원구성과 관련해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정회요청 반대 및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였으나최 의원은 이를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포 후 황급히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최경자 임시의장이 의장석에 앉아 회의를 진행한 시간은 고작 130여초에 불과했다. 이미 사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끼리 임시회가 시작되는 즉시 정회 요청을 신청하고, 임시의장은 정회를 선포하기로 시나리오를 짠 듯 최 의원은 작정하고 정회를  선포했다.

정회 후 새누리당 의원들은 "임시의장의 주 역할은 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회의를 원만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다른 의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정회를 선포한 것은 월권 행위"라며 강도 높은 성토와 함께 공개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최경자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방자치법 규정에 근거해 정회를 선포했다. 결코 월권 행위가 아니다"고 항변했다. 또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공개 질의서에 대해서는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지난 6대 후반기 원구성 당시, 100여일 넘게 파행 하면서도 임시의장을 맡았던 노영일 전 의장(민주통합당)의 경우, 자당 의원 뿐만 아니라 상대당(한나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 신청도 적극 허용하는 등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 임시의장을 맡은 최 의원의 경우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정회요청 반대의견은 물론 의사진행발언 신청마저도 묵살해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시민들로 부터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다음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최경자 임시의장에게 보낸 공개 질의서 전문이다.

<최경자 임시의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

오늘 의회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최경자 임시의장의 행태는 3선 의원으로서의 모든 명예와 긍지를 실추시킨 최악의 선택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경자 임시의장은 의회 정신에 입각하여 한분 한분이 입법기관인 의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함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의회의 안건은 후반기 원 구성을 해야 하는 막중하고 중요한 의회 본연의 소임이었습니다.

하반기 원구성이 벌써 일주일이나 미뤄진 작금의 사태에 의정부시민의 의회 정상화 요구와 의원 본연의 임무는 외면한 무책임한 행위였습니다.

임시의장으로서의 의무를 망각한 채 자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정회요청만 받아들이고 다수의 반대의견은 발언기회 조차 주지 않고 무시한 채 의사봉을 두드린 최경자 임시의장의 선택은 비난 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 분명한 권한 남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무책임한 권한 밖의 행위는 그동안 쌓은 전 의장으로서의 공적과 명예를 한꺼번에 잃어버리는 일임과 동시에 의정부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최경자 임시의장은 다수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정회를 선언한 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일동(박종철, 구구회, 조금석, 김일봉, 임호석, 김현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박지혜 의원–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 의정부시와 정책협의회 개최
박지혜 국회의원은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와 의정부시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흥선·호원권역 현안과 시 주요 추진사업 등 18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 현황,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검토 상황, 녹양동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향후 계획,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 연장 검토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캠프 잭슨 국가주도 위탁개발,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무상사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박 의원은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을 당 차원의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1%대 요율의 장기임대제도 신설 논의 상황도 공유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거론됐다. 박 의원은 시비 미반영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확보된 국비가 매칭 부족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과 녹양동~광

사회/경제

더보기
김충식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 정년퇴임…"변화 속 또 다른 개혁 필요"
김충식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장이 지난달 27일 정년퇴임하며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의정부시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에는 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와 지역 봉사자, 센터 직원 등이 참석해 재임 기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센터장은 퇴임사에서 센터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센터는 노숙인 지원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기관"이라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현상 유지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개혁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은 이미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본래 전공 분야로 돌아가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 한다"며 "두려움도 있지만 오랫동안 꿈꿔온 일을 시작하게 돼 설렘도 크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외부 인사 영입 없이 내부 승진을 통해 조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 위탁법인 나눔고용복지재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피규어를 전달하며 김 센터장의 정년퇴임을 축하했다. 한편, 2012년 개소한 의정부시희망회복

사건/사고

더보기
초등학교 공사 앞 도로 점령한 레미콘 차량들…불법 정차 방치에 사고 위험 키워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 인근 도로가 다수의 레미콘 차량 불법 정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 2일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 현장 인근 대로에 10여 대가 넘는 레미콘 차량이 도로 한 차선을 장시간 점거한 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곳 대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급차로 변경이 반복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인근 3차로 구간으로, 부대찌개거리 입구와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교통 여건상 차량 정차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공사 차량들이 장시간 도로 한 차선을 점거하면서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 급차로 변경이 반복돼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의 차량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해당 시설은 건축면적 2263㎡, 연면적 4849㎡, 지상 4층 규모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