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고등학교가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를 돕기 위해 졸업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꿈다방(꿈을 함께 키우는 다람쥐형제 방문멘토링)-도약'을 운영했다.
경민고는 지난 29일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진로창체활동 시간을 활용해 '꿈다방-도약'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꿈다방은 경민고를 대표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졸업생과 재학생 간 선후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강사 중심의 일방적인 진로 특강과 달리 실제 대학 생활과 입시 경험을 겪은 선배들이 직접 후배들과 소통하며 진로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국민대, 숭실대, 상명대, 한국체육대, 한성대, 국립공주대, 가천대 등에 재학 중인 졸업생 18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각 학급 교실과 특별실에서 강연과 간담회,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전공 소개 ▲고교 시절 준비 과정 ▲진로 선택 과정에서의 고민 ▲실제 대학생활 경험 등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가 눈길을 끌었다. '수포자 문과생이 회계학과로 환승했다고?', '심리학을 배우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언어학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공과 전공 사이, 새로운 길을 찾다' 등 선배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지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공 분야도 한층 다양해졌다. 인공지능 분야는 이화여대와 가천대 재학생이 참여해 두 개 세션으로 확대 운영됐으며, 에너지공학과 통계·보험계리 등 미래 유망 분야도 포함됐다. 또한 역사교육, 일반사회교육, 특수체육교육, 국어교육 등 교육계열 세션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나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재철 진로진학부장은 "졸업생 선배가 직접 전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정보가 된다"며 "선배들의 고민과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단순한 진로 강연을 넘어 진정성 있는 멘토링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학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민고는 여름방학 기간 '꿈다방-심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심 분야별 소그룹 활동 형태로 진행되며, 그룹별 최소 3회 이상, 총 9시간 이상의 심화 탐구와 맞춤형 진로 멘토링이 이뤄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