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자 낙상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이 주요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북 문경시에 소재한 씨씨티(CCT) 연구소가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고령친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제안하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이동권 보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보도와 마을안길, 공원 산책로, 전통시장 등 생활권 곳곳에서 발생하는 미끄럼과 단차는 고령자 낙상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령층의 낙상은 골절과 장기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의료비 증가 등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씨씨티 연구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끄럼 저항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보행약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도시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대상지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주변을 비롯해 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 전통시장, 도시재생사업 구역,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보행약자 이용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이번 제안 사업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생활SOC 확충, 주민 안전 강화 정책 등과 연계가 가능해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씨씨티 연구소 관계자는 "고령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은 복지와 예방 중심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전도시와 건강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친화 보행환경 구축은 낙상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 만족도 향상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씨티 연구소는 현장 진단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연계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