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국제 환경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토양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분석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2026년 토양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 전 세계 환경 분석기관이 참여해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제 평가다. 올해는 전 세계 348개 기관이 참여해 분석 능력을 겨뤘다.
연구원은 토양 중금속 분석 분야에서 비소, 카드뮴, 구리, 납, 니켈, 아연 등 6개 항목 모두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20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국제 기준인 Z-score(Z-점수)에서도 모든 항목이 0.6 미만을 기록해 높은 수준의 분석 정확성과 품질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Z-score의 절대값이 2 이하이면 만족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연구원은 이를 크게 밑도는 우수한 결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토양오염 조사와 환경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토양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분야의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토양 중금속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연구원의 분석 능력과 품질관리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시험·검사 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토양환경 조성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