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갈등으로 개원 첫날부터 파행을 겪었던 제10대 의정부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의정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의정부시의회는 8일 오후 2시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조세일 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 부의장에 빈미선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 제345회 임시회를 열고 원구성에 착수했지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개회 직후 정회됐다. 이후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일주일간 의정 공백이 이어졌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생보다 자리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우선시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조세일 의장은 "막중한 책임을 깊이 새기고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미선 부의장은 "의정부시의회가 지방자치의 의결기관으로서 집행기관과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13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정부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의정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행정복지위원장에 최선자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도시환경위원장에 정성교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운영위원장에 김호경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도 완료됐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최선자 위원장과 주제하·이규헌·권영선·이다연·최혜령 위원으로, 도시환경위원회는 정성교 위원장과 이광수·빈미선·김호경·윤미숙·안금례 위원으로 각각 꾸려졌다. 운영위원회는 김호경 위원장과 주제하·안금례·이광수·윤미숙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로써 제10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원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의정부시의회는 재정위기 대응과 지역 현안 해결, 민생 안정 등 산적한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일주일간 이어진 의정 공백으로 실추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