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학업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 박람회가 효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의정부 효자고(교장 이철규)는 13일과 14일 이틀간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경기도교육청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3년간의 학업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교육과정 서포터즈 학생 20명을 비롯해 1·2학년 학생 56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과 교사와 교육과정 리더 학생, 졸업생 멘토로부터 과목별 특성과 수업 방식, 평가 방법 등을 안내받고 1대1 맞춤형 진로·학업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 진로선택과목과 융합선택과목 안내를 강화했다.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경기온라인학교 안내 부스도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을 넓혔다.
또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와 학점 취득 상담 코너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책임 있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모의 수강신청서와 학업설계서를 작성하고 각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실제 수강신청 과정을 미리 경험했다.
1학년 송유선 학생은 "선배들과 교과 선생님이 직접 들려주는 과목 안내와 다양한 수업 자료를 보며 진로에 맞는 과목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막연하게 느껴졌던 수강신청이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철규 교장은 "고교학점제의 성패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책임 있게 과목을 선택하는 데 달려 있다"며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선도학교로서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 경로에 맞춘 교육과정 안내와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