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이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의정부시의 재정 실태를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수 의원은 22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위기는 감추는 것이 아니라 투명하게 드러낼 때 비로서 극복의 길이 열린다"며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려면 재정난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시민주권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재정 분석 결과를 언급하며 의정부시의 재정 여건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재정자립도는 19.4%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자체 수입만으로는 공무원 인건비와 필수 고정경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에만 가용재원이 130억 원 부족한 데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분담금 등 대규모 사업비 상환이 본격화되면 향후 수년간 수백억 원대의 재정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예산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의 재정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왜 일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조정이 불가피한지를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정 운영이 투명해야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신뢰가 쌓여야 위기 극복을 위한 협조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의회도 재정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낭비성 예산과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아동 안전과 어르신·장애인 돌봄, 골목상권 지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라며 "재정난 극복을 위해 건강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