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4일 개의한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설치 관련 논쟁은 공무원의 관리 소홀에 있다"면서 "그것이 실체적 진실"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이날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당 현수막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언급 후 "정치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린다, 정치인들 현수막이 도시미관과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당 현수막 설치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화두를 꺼냈다. 정 의원은 "작년에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은 정당 현수막을 기준없이 마음대로 설치하도록 허용한 법이 아니다"면서 "정당 현수막은 정당법 제2조에 따라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명으로 표시하는 현수막으로써 정당 경비에 따라 제작 설치하는 현수막을 의미하고, 국회의원이나 당원 등 개인 경비로 설치하는 현수막은 정당 현수막이 아닌 정치 현수막"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행안부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에 따라 정당 현수막 관리 설치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만들어서 배포했다"며 "법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당 현수막이 관리되어야 하는데 공무원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학교폭력 대책방안' 재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력폭력은 아주 고질적인 문제"라며 "2004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20년에 걸쳐 정부, 교육청, 지자체에서 온갖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튀어나와 이슈가 되곤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부시 학교폭력 예방대책 사업이 무려 27개나 돼 사업목록만 보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하지만 의정부경찰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학교폭력 건수는 341건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의 평균 건수 185건보다 무려 156건이 더 발생해 84%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는 그 많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명한 반증"이라며 "이번 기회에 그 대책을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방안으로 △학교폭력 대책의 컨트롤타워인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의 다양한 구성,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당 1명으로 배치할
의정부시의회는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를 맞아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 분향은 시민들의 자율 분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정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헌화 분향과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희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을 앞으로도 계승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강수현 양주시장이 1심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무효형은 면했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재판장 박주영)는 22일 오후 2시 10분 제1호법정에서 진행된 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 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피고인은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선거운동을 함과 동시에 공직선거법에 금지된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면서 "기자회견의 형식을 띄었지만 실제로는 선거운동 두달전에 대규모의 장소를 빌려서 그곳에서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점에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고인은 최초 이 사건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일부 법리적으로 다투기도 하였지만 이후 재판 과정에서 모두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을 하였고,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도 피고인에게 단순 경고조치를 내렸다"면서 "과거 피고인은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비롯한 어떠한 형사처벌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벌금 80만원에 처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였던 강 시장은 공식 선거운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이례적으로 재산을 과다신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근 의정부시장에게 검찰이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의정부지법 형사 13부(박주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산등록에 대해 피고인 자신은 별다른 노력 없이 직원에게 맡겼다"며 "피고인의 혐의는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판단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반면 김 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고 있고 재산신고를 허위로 할 고의가 없었다"며 "피고인의 이력에 비춰 봤을 때 청렴하다고 보여진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김 시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할 의도가 없었고, 의정부시의 멋진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남은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는 김 시장과 김 시장 부인이 공동명의로 소유한 아파트 실거래가를 6억8000만원으로 신고했으나, 해당 아파트의 실제 매매가는 4억7000만원으로 2억1000만원이 과다신고됐다. 이에 대해 회계책임자는 본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실거래가'란 용어를 현재 매매되고 있는 시세가로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호 의원의 막말 논란이 지역정치권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번 사건은 시의원과 공무원 간의 주장이 서로 달라 진실규명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진위여부가 판명될 경우 거짓말을 한 측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지난 8일 의정부시 공무원노조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지호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지호 시의원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 임시회를 앞두고 사전 설명하는 공무원에게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에게 돈 받았냐'라며 담당 팀장에게 모욕감을 주고 20년 공직생활의 자부심을 한순간에 뭉개버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특히 노조는 "이러한 참담한 사태는 1500명의 공무원 노동자에게 능욕을 준 사태이자 자랑찬 60년 의정부시의 시정사에 일찍이 없었던 치욕적인 일"이라며 "우리 노동조합은 김지호를 의정부시의원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이 시각 이후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소통을 중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김지호 시의원은 다음날인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당 팀장에게 실무자들이 용역과정에서도 분명한 입장을 갖고 일하는 것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시민들과 함께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온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시정철학이 지자체장의 새로운 리더십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동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직접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각 동을 순회하며 '현장 시장실' 운영을 이어왔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일주일 만에 '현장 시장실'을 개시, 매주 금요일 14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2차 '현장 시장실'을 재가동해 다시 한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또한 김 시장은 '현장 시장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중인 '현장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를 통해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민들과 자연스러운 만남 '현장 시장실' 운영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청 내 시장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 행정에 관한 시정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후 14개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직접 만났고,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시즌2를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의정부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호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임시회를 앞두고 시의원에게 사전 설명하는 직원에게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에게 돈 받았냐?'라며 담당 팀장에게 모욕감을 주며 20년 공직생활의 자부심을 한순간에 뭉개버리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참담한 사태는 1500여명의 공무원 노동자에게 능욕을 준 사태이자, 자랑찬 60년 의정부시의 시정사에 일찍이 없었던 치욕적인 일"이라고 성토했다. 덧붙여 이들은 "당사자인 김지호씨는 작년 7월 임기 시작 후 시의원에 걸맞지 않은 언행과 품격으로 노조의 항의 방문에 본인은 소통하고 비판도 수용할 자세가 있다고 하였지만 계속 반복되는 사항은 결국 본인의 인성과 자질이 시의원에 걸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이날 해당 발언의 문제 제기에 대해 충분히 사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집에 갈 생각하지 말고 끝장토론 하자는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결국 보고를 받지 않겠으니 나가라는 퇴청 지시는 평소 이야기하는
의정부시는 지난 2월 28일 의정부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기업도시 의정부' 도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시와 (사)대한경영교육학회, (사)한국조달구매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박찬황 회장(대한경영교육학회)과 조호길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반도체 혁신 도시'를 주제로 발제했고,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의 기업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가천대학교 서정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전체적인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사)대한경영교육학회, 한국ICT융합협회, 신용보증기금, 한전, IT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이 원하는 입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최근 진행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불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공모를 신청하려면 "국가 첨단전략사업 및 기술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이 집단적으로 입주하여 있거나 관련 투자 또는 기술개발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의정부시는 해당 사항이 없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중부율곡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율곡대상'은 율곡 이이의 정치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경인지역의 지도자를 찾아 표창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심사에서 △청사 출입 통제시스템 폐지와 시민갤러리 운영 △현장 시장실 운영 △워킹그룹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 △성범죄자 김근식 입소 저지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유치 및 행복로 축제 개최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 등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중인 '현장 시장실' 정책과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이라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행정의 추진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해 온 김 시장의 시정 철학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렇게 권위와 역사가 있는 중부율곡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