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건수 1,755건...인명피해 95명(사망 17명, 부상 78명), 재산피해 538억 원주요 발화원인은 부주의(960건)→담배꽁초 359건 차지...비주거시설 가장 많아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절반 이상이 '인적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17년 상반기(1~6월) 경기북부에서 총 1,75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95명(사망 17명, 부상 78명), 재산피해는 5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전체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상반기 발생한 1,745건 보다 10건(0.6%↑)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224.4㎜로 평년 463.9㎜에 비해 절반가량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록적인 건조현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부는 분석했다.인명피해 규모는 전년 동기 103명(사망 9명, 부상 94명) 대비 8명(7.8%↓)이 감소했으나, 재산피해액은 전년 392억 원 보다 146억 원(37.5%↑)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살펴보면 산업시설, 판매·업무시설, 의료·복지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699건(40%)으로, 주거시설 31
의정부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신곡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를 이용해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7월 23일 오전 11시 58분경 신곡동의 한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타는 냄새를 맡은 A씨(남)는 싱크대 하단 부분에서 불꽃이 보여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 의정부소방서는 현장 감식 결과 "싱크대 하단 소재의 T자형 추정 멀티곤센트에서 최초 화염이 시작된 패턴이 확인돼 멀티콘센트 접속 부하로 인한 상대적 과열 발생에 의한 착화·발염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2층, 3층 포함 3가구가 사는 주택으로 자칫 더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으로 A씨(남)가 집안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해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이경호 서장은 "작은 소화기 한 대가 초기화재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 한다"며, "의정부 관내 모든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100%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주택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난 2011년 8월 4일 소방 관련 법률을 개정, 2017년 2월 4일까지 의무적으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의정부 축산물판매업체, 유통기한 지난 한우 등심 판매하다 적발돼파주 식육포장처리업체, 수입산 돼지고기 국산으로 속여 팔다 덜미3년 동안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며 4억원이 넘는 부당매출을 올리거나, 유통기한을 허위로 늘리는 방법으로 축산물을 제조·가공·유통해 온 판매업소들이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1일에서 28일까지 도내 464개 도축업,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9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에 앞서 부정 축산물 유통을 막기 위한 것으로 도 특사경 24개반 72명이 투입됐다.주요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유통기한 허위표시, ▲미신고 영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기타 위생 및 보관기준 위반 등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중 중대한 위반업체 78개소에 대해 형사입건하고, 식육 부위명 미 표시 등 단순 위반행위 업체 13개소는 해당 시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식육포장처리업 A업체는 총 129회에 걸쳐 허위 거래명세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멕시코
양주시의회(의장 박길서) 시의원 8명 전원이 '김영란 법' 위반으로 적발돼 전국적 망신을 사게됐다.1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양주시의회 시의원 전원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 위반 혐의로 기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주시의회는 지난해 9월 '김영란 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최초로 시의원 전원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는 오명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의원들은 지난 3월22일 양주축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후광, 이하 양주축협)으로부터 음식을 접대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양주시의회 의원 8명은 고읍동 소재 한우식당에서 1인당 3만원 이상의 음식을 접대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의원들과 축협 조합장 등 참석자 10여명 모두 김영란 법 위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시의원들은 "양주축협 임직원들과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한 것은 사실이나 그 과정에서 청탁이나 대가성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관할법원인 의정부법원으로 부터조만간 양주시의원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한편, 양주시의회 의원들의 '김영란 법' 위반관련 경찰수사는
의정부경찰서(서장 진종근)는 의정부시 녹양동 00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사고를 야기하고 보험금을 편취한 피의자 A씨 등 상습사기 일당 26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피의자들은 주범인 A씨와 00중학교 선·후배, 고향 선·후배 및 군대 동기들로써 신호위반이 잦아 고의 사고를 내기에 적당한 장소를 사전에 선정한 후 대기하다가 신호위반 차량만을 골라 최근 4년간 26차례에 걸쳐 사고를 야기해 1억8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이들은 교차로 폭이 좁고 신호위반이 많은 장소를 범행 장소로 선정한 후 주차차량 등으로 시야가 가려진 곳에서 대기하다가 신호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급출발하여 사고를 유발했다.또 고의사고 유발에 실패하면 같은 장소에서 무려 12회에 걸쳐 반복 시도하여 끝끝내 사고를 유발하는 한편, 보험사의 의심을 회피하기 위해 운전자를 계속 바꿔가면서 반복적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범인들은 피해자들이 사고 발생에 뭔가 이상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할지라도 신호위반으로 인한 형사처벌을 두려워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관련, 의정부경찰서에서는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교
440억 원 편취한 주택조합아트 사기분양 관련자 15명 검거돼각 언론 피해 발생 '경고'...의정부시도 홈페이지에 '주의' 공고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의정부동 424번지 일원을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55층, 6개 동 규모의 중소형 역세권아파트 1764세대를 분양한다며 조합원들로부터 440억원을 받아 편취한 주택조합아파트 ‘팰리스타워’ 사기분양 관련자 총 1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2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6일부터 3월 말경까지 경기 의정부시 일대에서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55층, 6개 동 규모의 중소형 역세권 랜드마크 아파트 1764세대를 분양한다는 광고로 조합 가입 희망자들을 홍보관으로 유인, 모집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4년도 해당 사업부지내에서 진행되었던 지구단위 지정승낙서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에 필요한 토지이용동의서로 둔갑시켜 홍보관에 비치한 후, 조합가입 희망자들에게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또 이들은 마치 90% 이상의 토지이용동의서를 확보한 것처럼 속여 이를 믿은 조합원 1177명으로부터 1인당 3500만~4500만원씩 모두 440억원을 지급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집중단속을 추진해 필로폰 등 마약류사범 총 441명을 검거하고 그 중 120명을 구속하였으며, 필로폰 817.1g (27,200회 투약분), 대마 325g(650회 투약분) 등을 압수,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마약류 사범을 13.1%(+51명) 더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국내 마약사범이 2년 연속 1만명을 초과하고, 연초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탄 마약류범죄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집중단속 기간 중 불법 성인약품 판매사이트('○ 남자')에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GHB(일명 물뽕), 러쉬파퍼 등을 구매한 A씨(36세, 남)등 18명과 미국에서 국제화물로 밀반입한 합성대마 등을 흡연한 클럽 DJ등 마약류사범 55명을 검거했다.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중국에 거주하는 마약 총책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 150g씩을 넘겨받아 인천항을 통해 숨겨 들어오는 수법으로 1년 동안 필로폰 총 1.1kg(시가 약 110억)상당을 밀반입한 중국 동포 B씨(53세, 남)를 검거한 뒤 주거지에서 필로폰 570g(19,600명 동시 투약분)
최근 3년간 취득세 감면받은 1,321개 농업회사법인 일제조사 사무실이나 창고 등 사용 부당사례 184건 적발, 25억원 추징부동산을 매입하면서 농업용으로 신고해 지방세를 감면받은 뒤 이를 사무실이나 창고 등으로 사용한 양심불량 농업회사법인이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3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최근 3년(2013.3~2016.4)간 취득세를 감면받은 1천321개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당감면사례 184건을 적발, 감면받은 지방세 25억여원을 추징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 특례 제한법 제11조는 농업법인이 법인설립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영농을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또, 법인설립일과 상관없이 영농, 유통, 가공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그러나 취득일로부터 1년 동안 농업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3년 이내 매각, 증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하도록 하고 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화성시에 위치한 A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8월 토지 5천744㎡를 농업용으로 매입하면서 취득세 50%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3일 오후 8시29분께 발생한 의정부1동 상가화재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5월 4일 오전 9시10분 제2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화재현장을 찾은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1동 화재 진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수고한 의정부소방서와 의정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의정부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3일 오후 11시50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또 다음날 4일 오전 제2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긴급생활안정반, 긴급통신지원반, 시설응급복구반, 에너지기능복구반, 교통대책반, 의료 및 방역서비스반, 재난현장 환경정비반, 자원봉사관리반, 사회질서유지반, 재난수습 홍보반등 등을 중심으로 대책수립에 나섰다.의정부1동 화재사고는 의정부시 태평로 115-15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1개 점포가 전소되고 12개 점포가 부분적으로 불에 타 부동산 3억원, 동산 2억5천만원 등 5억5천만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의정부소방서와 의정부경찰서는 화재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화재원
부처님 오신 날인 3일 의정부시 의정부1동 제일시장 인근 로데오 거리 한 공구상가에서 불이나 15여개 상가건물이 소실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화재신고가 접수되자 긴급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치는 한편, 인근 여관 건물 등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대응 1단계를 발령 1시간 30분여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옆 건물로 불길이 옮겨붙어 수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큰 혼란이 빚져졌으며, 소방서 추산 5억5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불은 한 공구가게 뒤편 공터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구상가 내부에 불이 붙기 쉬운 자동차 관련 장비가 가득 샇여있어 큰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특히, 이 지역은 건물이 지어진지 오래되고 건물들 사이 골목길이 미로처렴 얽혀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지난 2015년 1월 10일 의정부3동 아파트 화재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의정부시에서 또다시 커다란 화재가 발생하자 제일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강화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