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내고장 문화유적 현장 점검
관내 424개소 문화재 중, 30개소를 선별 현장 점검
연천군의회(의장 김창석)는“지난 2월 10일 국보 1호인 숭례문 방화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적이 소실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과 지난 3월 2일 고려의 문화재인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에 위치한 사적 제 223호인 숭의전에서 10m 떨어진 관리인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면적 45 ㎡를 전소함에 따라, 문화유적의 현장을 점검하여 다시는 화재발생으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내 고장 문화재의 훼손 및 소실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는 군의원 7명 등 12명으로 답사반을 구성하여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이런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내 고장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를 넓힘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와 향후 관광자원 개발에 있어 전통 문화와 조화로운 개발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점검은 관내 424개소 문화재 중, 역사적 가치가 크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연천향교, 경순왕릉, 남순하효자문 등 30개소의 문화유적을 선별하여 보존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김창석 의장은 “이번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연천군 문화유적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 제고와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 문화유적의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국제화 등 글로벌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문화정책을 제고하는 등 향후 문화재의 효율적 보존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