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한국인 근로자 감원 폭풍 감원근로자 집단 반발

  • 등록 2011.12.20 15:09:14
크게보기

의정부, 동두천 980명중 203명 감원 통보

지난 12일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의정부, 동두천 지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주한미군 지역사령부측은 노조측에 미군의 재정 감축에 의하여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자원,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인 근로자 980여명중에 203명을 감원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군측의 감원계획에 의하면 공병쪽에 101명, 소방에 35명, 수송에 31명, 기타에 36명등으로 이들은 모두 2012년 2월 29일 해직 처리되도록 되어있다. 이밖에도 서울, 평택, 대구, 왜관, 진해, 부산등의 지역에서도 23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감원될 예정으로 미군측의 일방해고 통보가 부당하다며 각 지역의 노조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해고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미국의회가 미국의 국방예산을 감축하여 국방예산삭감에 따라 주한미군 시설관리 사령부가 지난 9월 30일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지역 미군 시설관리 사령부와 통합되면서 주한미군 기지내 일자리 300여개가 감축되며 벌어진 사태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국내경기침체와 지역경제 불황에 따라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노조원들의 해고통보에 노조측이 어떻게 대응하고 대책을 모색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향후 미군측과 노조측의 신경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영 bbmr6400@paran.com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경기 아51266 I 등록일자 : 2015.07.28 I 전화번호 : 010-9574-0404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112번길 I E-mail : ujbnews6400@naver.com 발행인 겸 편집인 : 김동영 I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영 Copyright @2011 ujbnews.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