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의정부시의회(노영일의장)에서는 제206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2012년도 예산안을 삭감조정하여 의결하였다.
의정부시의회는 강세창, 최경자, 조남혁, 구구회, 김재현 의원을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여 강세창 한나라당 시의원을 위원장, 최경자 민주당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2012년도 예산을 심의하였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3.4% 증액된 6,707억 4,716만원으로 일반회계 4,898억 6,476만원과 특별회계 1,808억8,239만원이다. 예결 특별위원회는 집행부의 예산안에 대하여 세입 예산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처리하고 세출예산안에서는 총33건에서 79억977만7천원을 삭감 처리하였고 일반회계에서는 31건의 16억977만7천원, 특별회계에서는 2건에 63억을 삭감하고 나머지 예산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가결처리 하였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 심의 과정이 있기전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시의원간에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소장 임명과 관련하여 기싸움이 벌어지는 양상이 벌어졌고 이러한 가운데 집행부 간부의 시의원에 대한 막말 파동까지 벌어져 부랴부랴 해당당사자와 집행부 부시장과 해당국장이 시의원들에게 사과를 했으나 한나라당 측 시의원들이 시장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성명을 발표하고 이에 대응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성명발표등 파행을 거듭하던 끝에 내년도 예산안이 보이콧된 상황에서 원활한 의회와 집행부의 기능을 위해 안병용 시장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사과문을 발표하여 마무리하는 진통 끝에 예산안이 통과되는 우여곡절을 겪기까지 했다.
이에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2012년도에는 보다 성숙한 의정부시의 집행부와 의정부시의회를 요구하며 2012년의 시정과 의정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