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봄철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 실시

 최근 포천천 및 영평천의 암모니아성질소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포천시에서는 지난 2월 10일부터 2주간에 걸쳐 2개조 4명의 특별점검반을 투입하여 포천천 및 영평천 지류 주변에 위치한 가축분뇨 배출시설 20여개소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가축분뇨를 무단방류한 A농장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준공검사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한 B농장 등 2개소에 대하여「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포천시 주요 하천인 영평천 및 포천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정기적인 지도․점검 및 불시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자가 발견되면 모두 의법 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03-18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