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경기북부 최대관심지역 의정부갑 지원유세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 구원투수로 등장해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북부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는 의정부갑 지역구에 여야 지도부가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벌어진 의정부갑 유세현장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구원투수로 투입돼 시민들에게 각 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의정부갑 김상도 후보의 유세현장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한나라당 동대문을 홍준표 의원은 의정부와 서울동북부는 20년 동안 발전이 저해됐다며 이는 민주당이 지역구를 모두 차지해 발전이 지체 됐다고 주장하며 훌륭하신 문의원님은 이제 은퇴하고 의정부 지역후배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의원은 의정부 호원IC와 관련해 당의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의원이 여당의 실세 때도 못한 일을 지금의 야당 힘으로 설치할 수 있느냐며, 의정부시민의 숙원인 호원IC는 이 홍준표가 만들어 주겠다며 김상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1시간 후에 열린 통합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구원투수로 전 법무부장관인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문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18대 국회에서 맏형 노릇을 하면서 의정부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달라며 정치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한 야당이 필요하며 국회의원 개개인과 통합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닌 시민을 위해 이명박 정부의 견제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어 강 선대위원장은 새정부가 출범한지 1달도 안돼 민생경제가 어려워지고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90조원이 들어가는 대운하 건설비용을 민생경제를 위해 써야한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