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2005년 1월이후 최고치 기록
경기도내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4.2% 급등해 200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2% 올랐으며 전국 평균 3.9%보다도 높았다.
도내에서는 수원(4.7%, 1.3%), 성남(4.4%, 1.0%), 의정부(4.1%, 1.0%), 부천(4.2%, 1.2%), 고양(4.1%, 1.2%), 안산(4.1%, 1.1%) 순으로 수원이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국수(40.6%), 김밥(20.9%), 대입학원비(종합 10.0%, 단과 7.1%), 납입금(국공립대 8.9%, 유치원 8.5%, 전문대 7.9%, 사립대 7.4%), 보육시설이용료(8.2%), 등유(8.2%), (7.0%) 등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부추(-34.0%), 깻잎(-33.6%), 시금치(-25.3%), 생화(-21.5%), 딸기(-21.1%), 상추(-19.9%), 호박(-19.5%)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08-04-02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