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의원 납치는 해프닝
무소속 박윤국 후보의 선거운동에 동참하던 포천시의회 김종천 의원의 잠적으로 인하여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해프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 의원이 가족을 제외한 심지어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무소속 박 후보측까지도 행선지를 전혀 알리지 않은 채 4월 2일부터 3일 오후까지 약 이틀간 잠적하면서 소문이 확산되 경찰이 경찰이 김 의원 가족을 찾아 납치 여부확인에 나섰으나 가족과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한나라당 당적을 유지한채 무소속 박 후보의 선거운동에 적극 가담하자 당직자들로 부터 불만과 탈당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추측되며, 최근에는 무소속 박 후보와 김후보와의 지지율이 박빙인 가운데 당직자들로 부터 더욱 강도 높은 회유와 질책이 잇따르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결심을 다 잡기 위해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2008-04-04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