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 이소연 탑승 준비 완료
8일 저녁 8시16분17초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이 탄생한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소연씨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기자회견과 최종 장비점검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마지막 탑승 전 준비를 완료했다.
이씨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현지에서 회대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전정기관 훈련(평형감각 유지 훈련)등 우주활동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다른 탑승 우주인들과 함께 우주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주비행을 앞둔 소감과 각오,자신의 임무 등에 대해 말했다.
이씨를 태우고 떠날 소유즈 TMA-12호는 8일 오후 8시16분(현지시간 오후 5시16분)에 발사된다.
또한 이 우주선에는 이소연씨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태어난 초파리 1천여마리도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기 위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연구실에서 키운 초파리 1000마리는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반응하는 습성을 우주에서는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해 중력에 반응하는 인자가 무엇인지, 노화를 촉진하는 과정은 어떤지를 규명하는데 이용된다.
2008-04-07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