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가격인상
상하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에 비해 지나지게 낮다고 판단한 환경부는 상하수도 요금을 대폭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상수도의 경우 현재 82%인 가격 현실화율을 2011년까지 95%로, 57.8%인 하수도 가격 현실화율을 2011년 80%로 각각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 상하수도 가격의 인상이 예고된다.
현재 평균 상수도 요금은 t당 577.3원이다. 생산원가는 704.4원. 평균 하수도 요금은 t당 240.6원(원가는 416.1원)이다. 상하수도 요금은 원가에 비해 턱없이 낮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2008~2012년)’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2012년까지 40조9811억원을 투입해 환경보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2006년 기준 60㎍/㎥로 OECD 국가(평균 36㎍/㎥) 중 최하위 수준인 서울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2012년까지 40㎍/㎥로 끌어내리는 한편 5대 광역시의 미세먼지 농도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2008-04-15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