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평화통일 기원 테마공원 개장한다 밝혀

  • 등록 2014.03.11 15: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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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 반환기지인 캠프홀링워터 북측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베를린장벽 구조물 5개 설치 공원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 만들어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미군반환기지인 캠프홀링워터 북측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테마공원을 오는 19일 준공해 기념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독일 현지에서 진행한 통일학교에 경기도가 참가했다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정전국가인 우리나라의 접경지역 중 하나인 의정부시에 국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안보교육을 위해 독일정부에 협조를 요청해 동·서독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의 실물 5점을 무상 기증받아 추진된 공원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안 시장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동부광장 5천㎡ 공간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테마로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는 공원을 조성, 준공하게 됐다.

이처럼 의미가 있는 3개의 테마공원은 ‘과거의 공간’에 6·25전쟁당시 미군 참전용사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는 조형물을 건립할 예정이고 ‘현재의 공간’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시의 발전된 모습과 위상을 형상화 할 예정이며 ‘미래의 공간’에는 베를린 장벽의 실물조각 5점(가로 1.2m, 세로 3.5m)을 전시해 평화통일을 기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의 이러한 계획에 대해 “교육자로써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이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피 흘려 자신을 희생해 후손들을 지켜준 선대의 세대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희생, 전쟁 없는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주고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또한 안 시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공원이 시민들에게는 뼈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교육의 장과 희망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의 이러한 노력은 향후 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안보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과 일맥상통해 전국 최대의 안보교육 관광도시로 통일전망대와 비무장지대를 잇는 벨트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김동영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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