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에 최초여성회장이 취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새마을부녀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굵직굵직한 요직을 두루 거치며 반평생이상을 지역사회 봉사와 발전에 기여해 덕망이 두터운 김점순 회장(여, 69세)이다.
신임 김 회장은 제16대 민주평통 회장에 취임하며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 회장으로써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정부의 통일정책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통일정책 자문활동을 전개해 향후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해 그 기반을 닦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회장은 45년 전 의정부 금오동에 정착해 60~70년대 새마을운동이 전개될 당시 일선에서 새마을지도자로 시민들을 계몽하고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혼신의 힘을 쏟아 온 의정부여성계의 산 증인이자 ‘대모’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한편 지금까지 보수 성향 남성위주의 회장이었던 것과 달리 의정부협의회 최초의 여성회장으로 민주평통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김 회장의 활약에 관계자들의 기대가 큰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