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토해양위 ‘호원IC 설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확정
▲호원IC 폐쇄 후 의정부IC 램프구간이 교통량 증가로 동부간선도로 입구구간이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에 대한 설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호원IC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예산 20억원을 비롯 1조8천503억원이 증액된 28조6천105원의 2009년도 예산․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이로써 호원IC 설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예산은 국회 예결산특위의 의결만을 남겨놓은 상태로, 예결위는 25~30일 부별 심사한 뒤 다음달 8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설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예산은 문희상 국회부의장이 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을)에게 호원IC 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조 의원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이번 국토해양위 예비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상임위 편성이 예결특위에서 반드시 통과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대응도 중요하다.
예결특위 강성종 의원(의정부․을)측은 “호원IC 설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예산 확보와 관련해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 우제창 의원(용인․처인)에게 호원IC 개설의 필요성과 이번 예산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력히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결특위 김성수 의원(양주․동두천)측은 “호원IC 개설에 따른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바라는 지역민의 요구를 예결특위 소속 위원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부의장 측 김민철 보좌관은 “호원IC 설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예산이 상임위에서 편성됐지만 예결위를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며 “이번 예산이 통과되면 지난해 경기도가 3천만원을 들여 의정부 시민들의 의견을 배재시키고 실시한 용역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에 있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설치 교통영향 분석’에 대한 용역 보고회에서 호원IC는 경제성이 없어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과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주변 도로 사업의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2008-11-25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