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광역행정타운 부지를 3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
2일 경기도2청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광역행정타운은 2012년까지 2천267억원을 들여 반환 미군기지인 금오동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 일대 25만7천131㎡에 조성된다.
광역행정타운은 공공기관 9곳의 청사 부지(12만8천540㎡)와 공원 5곳(4만952㎡), 도로(5만7천95㎡) 등으로 개발된다.
이미 경기경찰청 제2청사, 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제2청사),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등이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거나 입주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의정부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아직 입주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광역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광역 행정기관이 입주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수부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08-12-03
김동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