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 착공... 2011년 1월 완공

  경원선 회룡역과 의정부 경전철 회룡역이 환승이 편리한 통합역사로 건립된다.

  국토해양부는 의정부시 및 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회룡역과 별도 역으로 신축할 계획이었던 의정부 경전철 회룡역을 통합해 1개의 역사로 신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신축 회룡역은 경전철과 통합되는 국내 최초의 통합 환승역사로 RF(Radio Frequency) 카드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승차권구입 없이 원스톱으로 의정부 경전철과 경원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회룡역은 이용에 편리하도록 환승거리도 최대한 짧게 해 이동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 승강설비도 설치하는 등 역사 이용이 편리하도록 현대식으로 개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회룡통합역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경전철과 일반 전철역을 통합해 1개의 역사로 신축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환승역사로서 의미를 가진다”며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되는 2011년에는 하루 약 6만여명의 직ㆍ환승객이 편리하게 회룡 통합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룡통합역사는 2009년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2009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월 완공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된다.

2008-12-1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