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마무리가 아닌 시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달
희망차게 시작했던 무자년(戊子年) 한해도 이제 한 장의 달력만을 남겨 놓고 있다. 12월을 맞아 임충빈 양주시장은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강조하며 2008년의 마지막 한 달을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뜻 깊은 기간으로 만들 것을 당부했다.
임 시장은 대규모 사고나 커다란 과오 없이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 건설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계획했던 일들은 반드시 올해 안에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양주시는 올해 사업 마무리와 새해 사업계획 수립, 저소득 소외계층 안정대책 추진, 겨울철 재해재난 대비 등을 12월 역점시책으로 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름다운 맺음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양주시의 12월 역점시책을 들여다본다.
■ 첫째, '08년 사업마무리 및 '09년 사업계획수립 철저
먼저, 사업추진상황 최종점검을 통한 2008년 사업 마무리와 예산이월 최소화를 통한 2009년 사업추진계획의 철저한 수립이다.
부서장 책임 아래 각 부서별로 올해 사업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되고 각종 사업 제반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분석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이 수립된다. 또한 사업추진 상황의 정확한 진단 후 ‘제3회 추경’ 등의 조정방법을 통해 예산사장을 방지하는 한편 예산이월(사고, 명시)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임 시장은 ‘정확한 계획 없이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없음’을 강조하며 2009년 사업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하여 사업이 도중에 변경․취소되는 경우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둘째, 2009 예산안 의회 심의 대비 철저
12월의 중대 사안으로써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하는 ‘예산안 심의’도 강조됐다. ‘제182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지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하여 충분한 준비와 성실한 자료작성으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예산심의에 앞서 각 부서별 충분한 사전 설명자료 준비, 의회 요구 자료에 대한 제출기한 준수와 성실한 자료제출, 예산안 삭감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셋째, 겨울철 재난재해 대비 철저
‘사전예방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11월과는 달리 본격적인 추위와 눈 피해가 예상되는 12월에는 화재, 한파, 대설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재난재해 대비가 추진된다.
특히 이번 겨울은 따뜻하고 온화한 반면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추위와 눈 피해에 대비한 각종 대책이 마련된다. ▲도로 제설장비 및 제설용 물자(염화칼슘, 모래)확보 및 점검, ▲설해 취약지역 사전점검, ▲폭설로 인한 농업용 시설(비닐하우스 등) 피해예방, ▲기온강화로 인한 상수도관 동파예방 및 유사시 긴급복구 출동 체제 구축 등이 추진되며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내년 3월 중순까지 집중 운영된다.
이외에도 양주시는 소방서, 경찰서, 지역단체 등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의 긴밀한 진화협조체제 구축, 유사시 사전 경보체계 및 연락망 정비 등 종합적인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갖추어 겨울철 예상되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 넷째, 저소득층 생활안정대책 추진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편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생활안정 대책도 마련된다.
생계지원 및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발굴이 실시되며 개인 및 봉사단체 등 후원자와의 결연, 소외가정과 자원봉사자와의 연계와 함께 장애인 재활사업장 및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관내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헌 옷 모으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자율모금 활동 등을 실시하며 연말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검소하게 보내는 분위기 만들어 나가고 “물질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느냐가 더욱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임 시장은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의 편중을 지양하고 되도록 조기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다섯째, 창조경영 실현을 위한 소통활성화
끝으로 직원 간, 부서 간, 시민 간 그리고 시와 시민 간 ‘소통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임 시장은 “상호간의 소통 단절은 정보 공유의 차단과 상호간의 불신과 비협조, 업무의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며 나날이 높아가는 시민들의 행정욕구 또한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창조적 행정경영의 기본 틀로써 상호간의 소통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소통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추진을 보면 먼저, 열린 행정 실천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 폭이 확대된다. 시장과 주요간부들이 현장에서 직접 여론을 수렴하는 ‘시민과의 대화’ 시간이 늘어나고 ‘시민의견 게시판’이 운영된다. 온라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양주시에 바란다’도 보다 빠르고 성실한 답변을 통해 민원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직원 간, 부서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족적인 분위기, 수평적인 직장문화의 정착, 내 일 네 일이 아닌 ‘양주시의 일’이라는 마인드 배양도 함께 추진되며, 시민 간 소통 활성화와 애향심 고취를 위하여 주민화합의 장 마련, 시민단체 간 정기적인 회합, 관내단체 간 교류 지원도 철저한 준비를 거쳐 적극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주시는 ‘양주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역점시책(기업, 교육, 아트도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관련전문가, 관계부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여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업무에 반영할 계획을 세우는 등 시정 전반에 걸친 피드백(feedback)행정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와 질타를 능동적,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새해 예산안 심의와 겨울철 사고예방, 훈훈한 정이 담긴 이웃돕기로 여느 달 보다 분주하게 지나가는 12월. 시민과의 소통 속에 올 한해를 정리하고 2009년에도 시민이 만드는 행복 도시 건설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할 ‘살기좋은 양주시’의 아름다운 2008년 마무리를 기대해본다.
2008-12-18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