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지난16일 일반회계 10조751억5000만원, 특별회계 2조9446억7000만원 등 총13조198억2000만원의 내년도 경기도 예산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집행부가 애초 제출한 총 예산안보다 610억5천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도의회는 지자체 공공근로사업비 17억 5천만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54억9천만원, 노인 일자리 지원비 23억 8천만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11억3천만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
반면 의장단 국외여비 750만원, 의원 국외여비 1억8천만원, 법인콘도 회원권 구입비 19억 2천만원, 여성의원 휴게실 설치비 7천900여만 원 등을 감액, 어려운 서민살림을 감안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보트쇼 개최지원에 2억1천만원, 세계유기농대회 개최기반 확충에 1억원을 증액하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과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각각 2억5천만원과 5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도가 올린 200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회 때보다 1천 816억원(7.4%) 증가한 13조3천51억원으로 확정했다.
2008.12.22
이영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