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사 오는 2010년까지 120억 투자, 市와 양해각서 체결
동두천시에 김홍도의 일본 활약상과 정조대왕의 개혁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26일 동두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드라마 제작사인 씨씨엔터테인먼트㈜와 소요산 인근에 드라마세트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씨씨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10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소요동 일대 8만㎡에 드라마 세트장을 건설하고 시는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세트장에서는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일본 활약상과 정조대왕의 개혁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제작될 예정이다.
씨씨엔터테인먼트는 SBS 주말극장 '행복합니다'를 제작한 바 있다.
동두천시 전략사업담당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해, 일회성 드라마 효과가 아닌 지속적인 모델을 찾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건립될 드라마세트장의 세부시설은 조선시대 저자거리를 그대로 재연한 조선시대 거리와 화원들이 그림을 그리던 도화서 등 한국식 테마세트장과 김홍도가 일본에서 활약했다는 가설을 근거로 하여 일본식 궁과 일본식 테마세트를 주요 시설로 하고 있다.
2008-12-29
이원구 기자 bbmr6400@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