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의정부가 2009년을 새롭게 쓴다.

  • 등록 2008.12.31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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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도시로 거듭 태어난 의정부(議政府)는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한양으로 환궁하다가 잠시 머물 당시 조정 대신들과 정사를 논한 데서 의정부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의정부가 최근 많은 변모를 꾀하면서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를 떨쳐 버리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변모 하고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2선 국회의원과 언론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민선3기에 이어 4기 의정부시장을 연임하고 있는 김문원 시장은 저돌적인 행정혁신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가 미군기지 이전 및 광역행정타운 조성, 뉴타운 조성, 경전철 사업추진 등 대형 개발로 투자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장암, 금오, 녹양, 민락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이어 민락2지구, 장암․상계지구 등이 추가로 추진되고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재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구축과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라는 명성에 걸 맞는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살맛나는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문화, 교통,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고, 시정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혁신에도 힘써 왔다.


  특히, 2008년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기초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밝고 깨끗한 의정부 만들기」를 추진하기도 했다.


  광역행정타운 조성 추진, 도서관 및 도심공원 확충, 3년 연속 지방행정혁신부문에서의 수상으로 나름대로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 되거나 진전도 있었다.


  김 시장은 2009년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특히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하여 서민경제안정, 복지서비스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시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도시발전기반 확충을 위한 계속사업의 추진’과‘지역경제 활성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특별시 만들기’라는 기본 방향에 각종 시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9년 시정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를 김문원 의정부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 의정부의 자랑


 


  의정부는 서울 북쪽의 관문도시(關門都市)이자 경기북부 교통, 산업,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도시다.


  의정부하면 군사도시, 낙후도시로 알려져 왔던 것이 사실이나 지금은 녹색도시, 살기 좋고 아름다운 행복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의정부는 현재 법원과 검찰, 경기도제2청, 제2경찰청, 제2교육청 등 광역기관이 소재하고 있고, 도봉산과 수락산, 천보산 등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들뿐 아니라 시민의 젓줄인 중랑천이 남류하여 한강에 이르고 있어 산세가 수려하고 인심이 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 2009년 새해 새살림 


  시는 경제난으로 취약계층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내년 예산을 이들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4천549억원, 특별회계 3천930억원 등 총8천480억원으로 편성해 내년 일반회계 예산가운데 1천300억원을 사회복지분야에 지원하게 된다.


  또한 특별회계 중 의료급여 22억여원과 생활안정자금융자 5억여원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 미래 성장동력인 도시발전기반 구축


  지난 4월 경기도의 승인을 받은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하고 경관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공간의 효율적 사용과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조성한다.


  시는 재도약의 기반이 될 반환공여지 개발을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할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도 경기지방경찰청제2청사 건립 부지공사를 시작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된다.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교육, 문화 등에 걸쳐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금의․가능 지역의 뉴타운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 진하고, 특히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함께 지역간 균형발전과 시 이미지를 제고토록 할 계획이다.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철도 중심의 최첨단 대중교통시설인 경전철 건설은 올해 상․하부 구조물 공사에 이어 내년에는 궤도와 정거장 공사를 할 계획으로 교량과 하부공간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구조물이 되도록 교량 경관개선 디자인용역을 실시하여 볼거리와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친환경 시설물로 만들 예정이다.


 


▶ 예상되는 경제난 대비,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재래시장 활성화와 중소상공업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올해 완료한 제일시장 내 노점상의 업종별 집중화인 특화지구 조성사업과 주차장 증축에 이어, 내년에도 로데오거리를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녹색거리와 태평로, 퇴계로의 간판정비 등 시설개선사업과 경영마인드 교육 등 경영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공연장, 분수대 및 시민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의 공간, 여가의 공간 등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중앙로와 인근 도심상권의 부활을 이끌어내 재래시장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 유통업체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녹양동에 중소유통 공동 물류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기업의 운전자금, 연구개발비 등에 대한 지원과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활발한 기업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실업률 해소를 위해 취업정보센터 운영과 취업박람회 개최, 공공근로사업 추진, 실업자 직업훈련, 경기뉴딜사업 등 고용 안정대책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산의 조기집행과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구직기회 확대 등을 추진한다.


 


▶ 살기 좋은 녹색도시로 변모


 


  중랑천, 부용천의 공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추동근린공원내에 산책로 정비 등을 포함한 휴양의 숲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한, 현재 개방, 사용되고 있는 신곡배수지내 공원과 예술의전당 옆 나들목광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도로변 쉼터와 공유지 도시숲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외곽의 산과 도심을 잇는 녹지축 확산으로 싱그럽고 쾌적한 삶터를 만들도록 한다.


  시민 통제구역이었던 5개의 배수지에 공원과 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하던 것을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하고, 특히 25개소의 어린이공원중 기 추진한 17개소 이외 8개소의 어린이공원에 대한 리모델링과 회룡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 15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추가로 4개교에 학교숲을 조성,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주민들의 대화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용현동 일대의 전력소 및 송전설비를 외곽지역으로 이전하여 시 동부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의 설치를 완료해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깨끗한 도시경관과 환경조성을 위해 행정에 디자인 개념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도시디자인계획을 수립해 공공시설물 하나하나가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한 개성적이면서 조화로운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기능 중심의 동일하고 획일적인 건축형태를 지양하고 창의성과 예능성을 겸비한 고품격 건축으로 매력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정부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완료된 시 브랜드인 “의정부 행복특별시”를 각종 부문에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시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 건강한 가정, 따뜻한 복지도시 형성


  최근 복지사업의 지방이양 추세로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비 부담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 배려가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친다.


  1만7백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급여 및 의료급여 지원과 비수급 빈곤층에 한시적 생계급여 지원, 저소득층 자활사업 지원 등을 실시해 자립기반을 조성토록 한다.


  특히 안정된 노후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자원봉사, 경로당 활성화와 기초노령연금, 장수수당, 재가노인 식사배달, 무료급식 등 노인복지사업에 전력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재활자립을 위해 장애수당, 장애아동 부양수당, 장애인 자녀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을 활용 재활교육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해 자립지원 기반을 조성토록 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와 저소득층 전세자금, 저소득층 임대주택 지원 등을 추진하고 특히 복지서비스와 보건서비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내년 경제적 곤란으로 인해 우려되는 가족해체 예방에 앞장선다. 빈곤위기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영․유아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개소한 「시소와 그네 의정부센터」를 본격 활용,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가정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 교육지원 확충과 문화․예술 생활화


  미래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역의 인재육성이 지역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므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과 외국어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원어민교사지원확대 등 교육지원을 확충하고, 학교숲 조성사업 등 교육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향후 경기북부과학고등학교와 같이 우수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여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이 없도록 학교 발전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연 지원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증대해 나가며, 중앙로 문화의 거리 공연과 같이 시민과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만들어가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게 된다.


  올해 개장한 직동축구장 등과 함께 보조경기장 건립을 추진하여 종합운동장 등 기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민락2지구에 계획된 근린공원, 체육시설 조성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지상에 계획된 체육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생활주변 체육시설의 지역간 균형배치와 확충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할 것이다.


 


▶ 도로확장 및 교통 보행자 편의시설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장암동 환승주차장을 준공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주변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시 동부지역의 서울진출․입시의 증 개선을 위해,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 구간의 간선급행버스노선 개설사업과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국도43호선 남양주시계의 잔여구간 확장과 동서지역간 연결도로인 캠프 라과디아 내 도로, 그리고 신흥로 등 중․소도로의 개설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호우시 하천범람 예방을 위해 신흥교 개량사업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신곡고가차도를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의정부를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적 녹색교통망으로 구축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시설 재정비와 회룡역 주변 평화로 외 5개 노선 7㎞ 자전거도로 조성, 회룡역 주변에 퍼블릭 바이크를 설치 해 무인대여소 10개소, 공공자전거 100대를 구입,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노인보호구역 설치, X자형 횡단보도 확대설치, 차량신호등 교차로 전방설치, 횡단보도 조명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구축을 위해 버스 및 택시정류장 쉘터 설치, 버스노선 안내표지판 교체, 차선도색, 교통신호시설 등을 정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로 저상버스 보급, 시내버스 고급화 등을 추진한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암역 이용 주민의 편익을 위해 주차장과 자전거주차장, 택시 및 버스 승강장, 교통시설 등 장암역 환승주차장을 건설하고, 중앙로 문화의 거리 및 녹색테마거리 조성으로 주차난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어 구 시설관리공단에 입체식주차장을 조성하여 상권을 살리는데 노력 할 예정이다.


 


▶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의정부


 


  평소 통행이 많고 도로의 규모에 비해 교통량이 적은 도로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문화여가, 테마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흥대학교 앞과 장암주공아파트-청룡초등학교, 미도아파트 뒤편 도로, 회룡골 진입도로 등 1.68㎞에 대해 도로와 공원이 있는 테마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신곡노인복지회관 및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고, 민락2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민락2지구 택지개발, 고산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시민들을 위해 건축물 등기촉탁 서비스와 편리한 주․정차위반 과태료 납부시스템, 의정부n하나로 통합도서관, 교통․신용카드 활용 도서관 회원카드 발급, 상․하수도요금 계산 인터넷서비스,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등을 추진한다.


 


히 우리시의 문화유적을 알리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의정부 사랑여행과 과학문화 창달과 청소년들에게 체험중심의 과학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과학축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원 시장은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시 발전과 시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전철7호선 연장과 호원IC 영구개설 등도 현실화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 시장은 의정부 민자역사와 공원으로 조성되는 캠프 홀링워터, 그리고 인근 재래시장과 연계하여 도심상권 형성과 부활을 이끌어내고 시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8-12-31


의정부신문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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