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2009년도 경기북부지역 생활악취물질에 대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북부지역의 택지개발로 인해 도시화가 가속됨에 따라 인구증가와 함께 악취로 인한 생활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악취실태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검사항목은 기존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물질 12개를 포함해 2008년부터 새로 적용된 ‘탄화수소류’ 악취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탄화수소류 악취물질은 톨루엔, 자일렌, 메틸에틸케톤, 메틸이소뷰틸케톤, 뷰틸아세테이 등으로 주로 도장(塗裝)시설, 세탁소, 각종 운송시설 및 유기용제류 사용시설 등의 사업장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이들 악취물질들은 공통적으로 호흡기 및 피부와 눈에 자극을 주며 중추신경계 기능저하 등의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악취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경기북부지역의 악취관리 및 저감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2009-01-28
김동영 기자 bbmr6400@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