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원 의정부시장이 지난 2일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국비 지원액이 당초 요구한 금액보다 적게 책정된데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김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미군으로 인한 기지촌이라는 오명과 함께 ‘도심 교통난 심화’, ‘주거지역 소음 공해’, ‘지역발전 저해’ 등 많은 피해를 감수해 왔으나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러한 피해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상 차원의 고려가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정부가 국비 3천309억원을 요청했으나 1천965억원에 그친데 대해 지역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개발사업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에서 시민들을 위해 요구한 금액이 꼭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캠프 라과디아내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국비 지원 해야 하고 의정부역 앞의 캠프 홀링워터는 용산기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전액 국비를 지원,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에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밖에 주변지역 도로사업비 국가 보조율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해 줄것과 주변지역 도로사업 6건 중 누락된 3건을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도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09.02.09
이영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