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2일까지 공사장 18곳 지반침하, 균열 등 안전점검
의정부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형건축공사장 축대 및 옹벽 등 18개 시설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1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일제점검은 해빙기 동결과 융해현상으로 인한 지반침하 지역과 절개지 등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현장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점검대상은 의정부동 국도43호선 확장공사, 중랑천 환경정비공사, 신곡동-고산동 경전철 공사 등 대형 건설 공사현장 17곳과 금오동 연립주택 옹벽 1곳이다.
시는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와 균열 상태, 수도․전기․가스배관 등 지하 매설물에 대한 조사와 안전조치 상태, 옹벽 균열 및 배수구 상태,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확인하며 공사현장에 배치된 감리자 및 현장관리인 등에 대한 업무이행 실태 등도 지도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 조치한 뒤 관계법에 따라 공사중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중장기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융기관 융자 알선 등 행정지원과 위험시설물의 개량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2009-02-1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