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은 오는 4월8일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비해 다음달 27일까지 경기북부지역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청은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 기간 동안에는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거짓신고자 ▲국외이주 후 미신고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신규 및 재발급 포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군 읍․면․동․출장소별 담당공무원과 통(리)․반장을 합동조사반으로 편성해 무단전출자, 무단전입자 또는 거짓신고자, 집단 거주지역, 노숙자, 부랑인, 출생 미신고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허위 신고자, 기타 주민등록이 상이한 자에 대해 사실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등록 신고를 기피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자에 대해서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등록 말소(과태료 부과) 및 고발초치 할 계획이다.

 한편 제2청은 이번 정리기간 중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의 취학대상 아동들에게 의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학대상 아동((02년3월생~2002년12월생)에 대한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2009-02-16

이원구 기자 idunheu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