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신속한 현장지원을 위해 의정부역 서부광장 내에 ‘경기무한돌봄센터’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을 도민이 운집하는 접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위기가정 무한돌봄 상담 접수 ▲의료지원 상담 접수, 진료기관 연계 알선 ▲구직․취업 상담 접수 ▲소상공인․창업지원 상담 접수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제2청은 이를 위하여 북부지역 도민들의 많이 이용하는 의정부역 광장에 종합운영센터를 마련하고 업무분야별로 사회복지공무원 등 10명을 배치해 매일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의료원 등 유관기관 전담 직원도 파견되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등 3개시의 공무원도 합동 근무해 지방자치단체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지고 추진하게 된다.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가정의 가장 또는 가족이 신청 가능하며 또는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가정을 알고 있는 이웃주민들이 신고하게 되면 센터 접수 후 즉시 해당 읍․면․동에서 현장을 확인해 시․군에서 선지원 후 적정성 심사를 하게된다.

 한편 센터에서는 경제위기의 실직자를 위한 경기도 인재포털 ‘인투인’을 통한 실업자 구직상담이 실시되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자를 위한 취약계층 의료지원 알선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진정민원 등 일반 유기민원 및 상담 민원에 대해는 경기콜센터 민원처리(031-120번)와 연계해 중단 없는 무한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경기북부지역 무한돌봄센터 운영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실시성과를 분석하여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2009-03-17

이원구 기자 idunheu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