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공무원들의 능력과 적성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반영하고 여론과 관행으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직위 공모제를 실시하는 등 투명한 인사로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군은 공모를 통해 격무.기피부서 근무자를 선발한 뒤 일정기간 근무 때 인사 가점을 부여하는 직위공모제와 연공서열 중심에서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17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원부서 등 선호부서와 격무부서인 기피부서로 나눠 직위 공모제를 실시한 뒤 기피부서 희망자에게는 6급 이하를 대상으로 격무부서와 기피부서 5~10개 담당을 지정한 뒤 6개월 이상 근무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 때 가점을 주게 된다.

 기준안 해당직급은 우선 9급부터 7급까지 실시한 뒤 향후 6급 이상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20일까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직원 설문조사를 한 뒤 27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2009.03.19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