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 설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조사가 4월 시작된다.
26일 국토해양부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호원IC 설치 타당성 조사를 위해 다음주 중 한국교통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은 연말까지 호원IC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타당성 조사를 하게 된다.
호원IC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부분 개통됐던 지난 2006년 6월 국도3호선우회도로(서부순환도로)에 임시적으로 설치됐으나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을 두 달 앞둔 2007년 10월 1일 폐쇄됐다.
이에 시민들은 호원IC 폐쇄는 “경기북부지역에 정부가 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을 위한 택지개발과 미군공여지 개발로 동서남북간 도로망 연계․확중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교통량이 증가될 것을 감안할 때 호원IC는 반드시 영구 개설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의정부시와 시의회도 정부에 잇따라 건의문을 내고 호원IC 영구 개설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지난 정부는 ▲2㎞이내 IC 미설치 원칙 ▲안전사고 위험 ▲교통체증 유발 등의 이유로 호원IC 설치불가 방침을 결정한데 이어 새정부가 들어서도 같은 이유로 난색을 보여왔다.
2009-03-26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