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은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향기 가득한 한강하구의 봄'을 테마로 지난18일부터 시범 운영됐다.
이번 생태관광은 장항습지에 발달되어 있는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의 공생관계 등 하구습지의 다채로운 자연생태에 대한 학습이 습지해설사의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진행되었고 또 장항습지 앞 갯벌지역이 철새 서식처로 이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갯지렁이, 재첩 등 수생식물의 변화상을 관찰한다.
이 지역은 수도권에 근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자연생태를 유지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이 자연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강하구 장항습지 개발은 국내 유일의 하구둑 없는 민물과 바닷물이 소통하는 기수역 지역으로 그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제한돼 왔었다.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는 자연환경과031-790-2850)로 하면 된다.
2009.04.21
신혜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