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이전시기, 기지이전 비용 조율 협상.

  • 등록 2009.04.23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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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미국은 23일 군 고위급 협상을 통해 동두천과 의정부에 있는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는 시기와 기지이전 비용 등을 집중 조율할 계획이어서 협상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회담에는 장수만 국방차관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하여 주한 미2사단의 이전시기와 미군기지이전비용 문제를 집중 조율할 예정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양쪽은 지난해 9월 최종 합의안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다섯 차례나 발표를 미뤘다.


이번 고위급 협상의 주요 의제는 이전 시기와 비용 문제다. 그동안 이전 비용은 한국이 5조~5조5천억원 남짓을, 미국 쪽은 6조8천억원을 분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한측은 반환되는 미군기지 환경오염 치유를 위해 상당한 예산 투입을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평택과 동두천, 의정부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될 수 있는 대로 이전시기를 앞당기자는 입장"이라며 "미측은 현재 진행 중인 평택기지 조성 공사기간과 예산 확보 여건 등을 감안하면 2016년 이후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2사단의 이전시기를 놓고 한측은 2015년을 미측은 2016년을 각각 주장하는 등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면서 “이번 회담에서도 미 2사단의 이전시기를 조율하는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04.23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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