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의장 이원근)제173회 임시회는 지난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안건인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220억원 규모 추경예산 및 연천군 평생학습 조례안 등 10건을 의결처리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군 의회는 지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김선기의원을 위원장으로, 라원식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출하고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및 사업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 동안은 연천군 문예체육회관 건립 현장과 군남면 옥계리 특화마을 조성사업장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 및 추경예산안과 관련된 사업장 15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해 관련공무원 및 공사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군 의회는 당초예산 3,042억원보다 220억원(7.2%)이 증가한 3,262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 평생학습 조례안, 연천군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연천군 농산물 큰장터 축제운영 조례안, 연천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9건을 원안대로 의결 처리했다.

특히 군 의회는 지난 2007년 7월 1일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군사시설 및 군사 활동으로 인한 주민피해사례에 대한 활동결과보고서를 작성 채택하고 관련 자료를 DVD 및 책자로 발간해 향후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 및 규제완화를 위한 건의문과 함께 국회는 물론 중앙부처 등에 전달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근 의장은“이번 추경예산안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지방재정의 조기집행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행부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2009.04.25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