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송산동~용현동~신곡동 일대 주거단지를 관통하는 송전철탑이 철거되고, 송전선로는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이르면 7월에 착공한다.
시내에 설치된 154kv, 345kv 송전철탑 68개를 철거하고 고압선 5.4km를 매설하는 등 이번 지중화 사업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총 2천억원이 투입되며 한전 1천160억원(58%), 시가 840억원(42%)을 각각 부담한다.
한전은 또 용현동에 있는 의정부변전소를 자일동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의정부변전소 사무실과 금오변전소는 남겨두기로 했다.
고압선이 매설되는 지역으로는 새 의정부변전소-자일교-공영버스차고지 삼거리-용현초교 사거리-송산1동사무소 삼거리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을 통과하던 송전철탑과 고압선이 이전되면 도시미관은 물론 시가 아름답고 살기좋은 행복특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9.05.0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