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경기북부지역 민생현장 방문(종합)

  • 등록 2009.05.08 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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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수 국무총리는 7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4개 시·군을 방문하며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안부 2차관, 사무차장, 사회복지실장, 사회통합실장, 정무실장 등과 함께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대 다목적헬기 취항식에 참석한 뒤 의정부시를 비롯한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민생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역 각 지자체들은 한 총리에게 시정현황 등을 보고하고 지역현안 사업을 중앙부처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역현안 사업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총리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의정부시 = 한승수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의정부시 종합사회복지관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북부지역 민생현장 방문에 나섰다. 한 총리는 이날 이상순 복지관장으로부터 의정부시 종합복지관 현황 및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원들과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민생활 안정지원 등 비상경제 대책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문원 시장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과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개선’ 등을 중앙부처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의정부시가 건의한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하고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은 해당부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현장 점검에 나선 한 총리는 의정부 대표음식인 의정부부대찌개로 오찬 뒤 김문원 시장으로부터 부대찌개를 선물로 받았다.


 


 ■ 양주시 = 의정부시 방문을 마친 한 총리는 곧바로 양주시로 이동했다. 한 총리는 임충빈 양주시장으로부터 시정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임충빈 양주시장은 한 총리에게 ‘국도39호선 송추-동두천 확포장공사’,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완공’, ‘지방도375호선 도로 확장’,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탄약고 이전사업비 지원’ 등을 중앙부처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은 “양주시는 기업은 많은데 기술을 배울 곳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폴리텍대학 유치에 있어 총리님께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양주시에서 건의한 모든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폴리텍대학 유치와 관련해서는 통일부와 연락을 통해 빠른 시간안에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시 = 양주시 방문을 마친 한 총리는 동두천으로 이동했다. 현직총리로서는 최초로 동두천시를 방문한 한 총리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으로부터 시정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오세창 시장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통해 “지난 58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지역 특성을 설명하며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 추진’, ‘국도대체우회도로 보상비 지원’,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등을 건의하고 중앙부처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한 총리는 “동두천시가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된 것에 공감한다”며 “동두천시가 요청한 사항에 있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2010년 건립되는 노인복지회관과 관련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인복지회관이 올해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연천군 = 경기북부지역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연천군을 방문했다. 연천군청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한 총리는 2층 상활실로 자리를 옮겨 김규배 연천군수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날 김규배 연천군수는 한 총리에게 지난 50여년간 안보논리 우선으로 희생을 감수한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한 ‘경원선 전철 연장’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지난 2006년 소요산역까지 개통된 경원선 전철로 인해 연천군민들 국철 및 전철 환승에 불편과 추가 교통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와 본타당성 조사에 있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한 총리는 “김규배 군수가 건의한 경원선 전철 연장을 긍정적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매년 장마철이면 심각한 물난리 피해를 겪고 있는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의 한탄강 침수방제(배수펌프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건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09-05-08


고태현, 이영성 기자 th0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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