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개 시·군 비상대책 상황실 설치·운영해 식중독 확산 방지
경기도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하절기에 학교급식소 및 행락지 등에서 식중독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식품 안전성 확보 및 식중독 예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4월22일부터 5월 12일까지 도내 기숙학원급식소 4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고 5월18일부터 29일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소, 횟집 등 344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소 4개소를 적발하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에 대해 행정 조치했다.
도는 식품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5월부터는 급식소 및 대형음식점 영양사․조리사 등 6천명을 대상으로 매일 식중독지수 예보 문자메세지를 전송하고 학교급식소와 노인·아동급식시설 등 취약시설에 식중독지수 전광판 500대와 자동 살균소독기 200대를 지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와 시․군에 5월 1일부터 9월말까지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식중독 발생 여부 일일모니터링과 함께 설사환자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 사후조치로 확산을 방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소 및 식품영업의 지도․점검은 물론 각종 육성․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해 안전한 식품만을 생산․판매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범 도민 감시분위기를 조성해 부정․불량식품이 조속히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06-09
김동영 기자 bbmr6400@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