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인 대웅그룹과 손잡고 반환공여지인 '캠프 잭슨'에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에 나섰다.
시는 31일 시청 회룡홀에서 대웅그룹 계열 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대웅개발과 '캠프 잭슨 미래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웅그룹은 캠프 잭슨 부지 내 의약품 연구개발(R&D) 시설과 생산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과 함께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산학 협력 강화 등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에 발맞춰 기반시설 조성, 인허가 지원,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등 기업 입지 여건 마련을 담당한다. 행정적 지원을 통해 투자 실행력을 높이고, 기업 유치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캠프 잭슨'은 향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약 10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기반 확대 등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반환공여지 활용 방향의 전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의정부시는 앞서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통해 아파트·공원·물류단지 중심이던 기존 계획을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20만㎡ 이하 부지에 대해서도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하도록 관련 기준 개선을 추진하며 기업 유치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캠프 잭슨'은 서울 홍릉을 중심으로 노원·창동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북부 바이오메디컬 산업 축과의 연계를 통해 거점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캠프 카일, 캠프 레드클라우드 경제자유구역 추진과도 맞물려 산업 기반 확장과 집적 효과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환공여지 활용이 산업 기능 중심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관련 기반 조성과 기업 유치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