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6 (화)

  • 흐림동두천 21.2℃
  • 흐림강릉 21.1℃
  • 서울 20.2℃
  • 흐림대전 20.0℃
  • 흐림대구 21.1℃
  • 울산 21.5℃
  • 흐림광주 24.6℃
  • 흐림부산 24.7℃
  • 흐림고창 24.0℃
  • 맑음제주 28.1℃
  • 흐림강화 19.9℃
  • 흐림보은 19.3℃
  • 흐림금산 20.1℃
  • 구름많음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1.4℃
  • 흐림거제 24.7℃
기상청 제공

<기고>겨울철 산행의 안전수칙

의정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헌식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 강화 등에 따라 계속되는 실내 화동과 거리두기의 피로감이 쌓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등산 등 야외활동으로 눈을 돌리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2020년 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산악구조는 903명을 구조하여 전년(705명) 대비 28%(198명) 증가하였다.

 

소방서에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등산로 순찰 및 등산목 안전지킴이,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시설물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산악사고는 현장까지의 접근이 어렵고 구조 완료까지의 시간이 길어져 생명 및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안전 수칙은 개인이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겨울철 산행은 일몰 시간이 빠르고 눈과 얼음이 쉽게 녹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 수칙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첫 번째로 겨울철 산은 일몰 시간이 빨라 등산 및 하산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한다. 일몰 후 산행 시 등산로를 벗어나 길을 잃거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겨울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과 얼음에 대비하기 위해 아이젠 등 기본 안전 장비를 지참하고 산행에 나서야 한다.

 

낙엽에 가려 보이지 않는 눈과 얼음에 미끄러져 넘어질 시 머리부상 및 골절 등의 상처를 입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세 번째로 확실한 보온대책을 세워야 한다. 산행하는 동안은 열이 발생해 춥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나 목적지에 도착해 숨을 돌리다 보면 체온이 급속히 낮아져 저체온증에 노출되어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체온을 유지해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만약 겨울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다음과 같이 119로 도움을 청하도록 하자.

 

산행 중 한 번씩 국가지점 번호가 있는 산악안내표지판을 보았을 것이다. 사고 시 주변 산악안내표지판의 번호를 확인하거나 휴대전화기 애플리케이션(예:산길샘) 등을 활용,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119로 신고 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가까운 장소로 이동하여 보온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코로나19가 주는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떠난 산행에서 큰 부상, 자칫 생명까지도 위험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산행에서의 안전 수칙은 필수적이라 하겠다.

 

힘든 시기에 즐거운 겨울 산행을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의정부시장, 행정대상 개인 부문 최고행정단체장상 수상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22일 서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최고행정단체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민선 8기 출범 후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에 성과를 거둔 지자체장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에 행정단체장상을 수상한 김 시장은 심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 청년, 생태, 현장, 안전, 일자리, 협치, 아동돌봄, 혁신, 상권 등 시정 각 분야에 대한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취임 이후 현장 시장실과 현장 출동, 로드체킹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점이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소각장 신설(현대화) 문제를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공론장을 통해 민관협치의 지방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 이렇게 의미있고 지자체장으로서 자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정부의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도시의 주인인 시민과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신곡동 '쓰레기 산', 해바라기 정원으로 탈바꿈
지난날 '쓰레기 산'이라 불리던 의정부 신곡체육공원이 해바라기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 21일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해당 부지는 20여 년간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있던 곳이었으나, 시의 노력으로 약 3만㎡(전체면적 6만657㎡) 규모의 대규모 초화정원으로 거듭났다. 시는 지난 7월 시민들과 함께 해바라기 씨를 파종하였으며, 현재 해바라기 꽃이 만개해 부용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바라기 정원에는 산책로, 벤치, 형형색색의 포토존 등 다양한 조형물과 편의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정원 산책과 휴식은 물론, 해바라기 배경 아래에서 멋진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의정부경전철 라인과 주변 아파트, 병원 등에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활짝 핀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사진작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촬영 명소로 인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해바라기 정원은 오는 10월 15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10월 7일에는 의정부시 평생학습박람회를 비롯해 행복배달콘서트를 개최해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해 줄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끊임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