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25년 1분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54억원을 징수, 최근 5개년 동기 대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징수 목표액 76억원의 71%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성과는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 도입, 압류 및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 전년도 세무조사 추징 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 디지털 기반의 원스톱 징수 행정을 강화해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압류 재산에 대한 공매 예고, 행정제재 대상자에 대한 사전 예고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액 체납으로 남아있던 세무조사 추징 부과분에 대해 꾸준히 관리하는 등 맞춤형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4월부터는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해 징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해 안정적 재정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이 지난 18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두 번째 활동으로 공원조성계획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추동 숲정원 조성사업은 3개의 상징 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숲 둘레길로 연결하는 구조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함께 시민참여단 41명이 연말까지 조성 방향 설정부터 식재 활동까지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공원조성계획 전반 설명 ▲질의응답 ▲설계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단은 숲길 정비를 비롯해 테마정원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부 의견은 실제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향후 시민참여단은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조성계획 수립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추동 숲정원의 전반적인 관리와 테마정원 초화류 식재 등 실질적인 조성 작업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동 숲정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닌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숲정원'으로 발전시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관내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3단계 구간'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3단계 사업은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와 경찰서,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협의를 통해 평화로, 시민로, 추동로, 회룡로 등 민원이 집중된 주요 도로 10개 축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앞서 시행된 1단계와 2단계 구간에서는 ▲민락동 코스트코 인근의 통행시간 20.4% 단축 ▲호국로 일대 통행속도 22.6% 증가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시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호체계 개선사업이 대표적인 교통 성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3단계 구간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약 2개월간 현장 조사와 문제 분석, 대안 검토, 시뮬레이션 및 유관기관 협의를 마친 상태로, 상반기 내 현장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사업 대상지인 평화로 구간은 의정부시 녹양역앞삼거리와 양주시 비석사거리가 불과 400m 간격으로 인접해 상습적인 정체를 유발해 왔다. 시는 시 경계를 넘어선 연동 효율 증대를 위해 양주경찰서와 협의하고, 교차로 간 신호연동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번 사업에 반영한다.
의정부시가 치열한 경쟁 끝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에 최종 선정돼 경제자유구역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경제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지정 신청 공모를 추진했다. 의정부시, 파주시, 수원시, 광명시, 양주시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의정부시, 파주시, 수원시 등 3곳이 16일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제자유구역'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지역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조세감면, 행정절차 간소화,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의정부시는 가능동, 금오동 일원 0.98㎢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단지 허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각종 산업·인구 억제 규제를 받아왔으나, 이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기업도시 실현을 시정 핵심목표로 삼아온 의정부시는 지난해 6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했고, 7월에는 '의정부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5일 의정부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사회복지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市 사회복지협의회 윤연희 회장 및 각 분야의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정부시 사회복지협의회 제8기가 지난 3월 출범함에 따라 사회복지협의회 운영 현황 및 주요 복지 과제에 대한 설명 및 지역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미영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현장 의견은 우리 행정복지위원회가 정책을 심의하고 예산을 의결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민과 관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도시 의정부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최근 해외 홍역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1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는 고위험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이며, 백신(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홍역 예방접종의 표준 일정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4~6세에 2차 접종이다. 그러나 홍역 유행국가로의 여행이 예정된 경우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령과 접종 이력에 따라 접종 시기를 앞당기거나 추가 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후 6~11개월 소아는 출국 최소 2주 전 1회 접종이 권장되며, 12개월~12세 아동 가운데 과거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1차 접종만 받은 경우에도 동일하게 여행 최소 2주 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미 표준 일정에 따라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어린 시절 백신 2회를 접종한 이력이 있다면 별도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1968년 이후 출생자 중 접종 이력이 없거
의정부시가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환경부 관할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을 획득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인증은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로 전환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은 1호기 71%, 2호기 72%의 회수효율로 인증을 받았다. 이는 폐열을 활용한 ▲전력 생산 ▲증기 판매 ▲지역난방열 공급 등 다양한 에너지 공급 성과에 따른 결과다. 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생활폐기물 처리에 따라 부과되는 폐기물 처분 부담금 4억 6700만 원을 감면받는 재정 효과를 거뒀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시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버려지는 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환경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자원회수시설의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연간 전력 생산 및 판매 1억 4300만 원, 열 판매 16억 4400만 원, 지역난방 및 자체열 사용 절감 23억 3000만 원 등 약 41억 2000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가 15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머물고 싶은 길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꿔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도심 곳곳에 흙길을 조성하는 '맨발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0개소를 조성했고, 올해는 13개소를 추가해 총 23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중랑천 '맨발의 청춘길'은 장암역 인근의 물소리 가득한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형 산책로다. 같은 중랑천변의 '청보리길'은 약 1km에 걸쳐 조성된 녹지길로, 도시 속에서도 초록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걷기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걷기를 일상화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했다. 시는 지난 3월 걷기 앱 '모두의 러너'를 출시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걸음 수를 기록하고, 챌린지와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모두의 러너'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연계 사업인 '의정부 걷기왕' 챌린지는 '모두의 러너'를 통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소정의 보상을 제공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직장인(공무원) 대상 파일럿 챌
의정부시 보건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아동 스마트 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올바른 식습관과 신체활동 습관 형성을 통해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건강증진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교를 우선 선정해 ▲신체 측정 ▲ICT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운동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4월 중순 신체 측정을 시작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신체 측정과 함께 '키쑥쑥 운동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과 학교의 연계를 강화하고, ICT 기반의 흥미로운 건강교육 방식을 접목해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연국 소장은 "아동 스마트 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은 조기 비만 예방과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정 및 학교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건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10일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제갈성렬, 배우 정의갑, 트로트 가수 박혜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SNS 콘텐츠 제작, 시 행사 참여 등 사전 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홍보대사 세대교체가 이번 위촉을 통해 마무리된 가운데 새롭게 위촉된 인물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제갈성렬 감독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의정부시청 빙상단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올해 빙상연맹 신임 이사로 선출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의갑 배우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1년부터 4년간 고산동 통장으로 재직하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적극 활약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 박혜신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파이다. 2019년 발매한 '의정부 터미널'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와 함께 해당 곡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빙상도시, 문화도시, 걷고 싶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