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4.5℃
  • 구름조금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1.3℃
  • 구름조금대구 -1.4℃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2.2℃
  • 구름조금보은 -3.8℃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의정부 지하상가를 가다. 1탄

시민의 친구 의정부 지하상가에서 전철 바로 탈 수 있는 것 아세요?

의정부 지하상가 - 의정부 중심 역세권에 위치한 시민밀착형 쇼핑센터로 성장,
편리한 동선, 저렴한 가격, 지하상가에서 바로 전철 개찰구로 고고(GoGo)씽 ~

 

경기북부 5개 시군의 최대 중심지인 의정부시가 어느덧 내년이면 시 승격 50주년이 되고 인구 50만에 육박하는 중소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군사도시니, 최전방 군부대 지역이니, 심지어는 기지촌이니 하는 오명을 받아오며 지역민들에게 많은 삶의 애환과 인내를 요구했던 대한민국 안보의 접경지역 중 하나인 의정부. 이 의정부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경기 동북부 지역의 허브도시이면서 서울지역과의 가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도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명 브랜드의 백화점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크게 들어설 만큼 도시로써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은 의정부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있다.
이러한 의정부 도심 한복판 중심에는 경기북부 5개시·군에서 유일하게 450여개의 쇼핑몰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역 지하로 형성이 되어있는 의정부 지하상가가 있다.
각종 의류와 전자제품, 이동통신, 생활용품, 완구, 잡화, 악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으며 의정부시 시민들을 비롯하여 인접 경기북부시민 그 누구라도 대중교통망을 이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의 쇼핑몰이다. 
또한 이 의정부지하상가에서는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높은 상품들로 백화점이나 정찰제 로드샵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가격 흥정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으며 450여 각 점포주의 친절과 서비스로 이웃의 정감을 덤으로 선사하는 '사람 사는 맛'이 존재하는 곳이다.
또한 점주들과 상가번영회(회장 조방훈)측에서는 쇼핑객들의 쾌적한 쇼핑과 안락한 쇼핑을 위하여 끝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정부시와 철도청과의 끊임없는 의견교환을 통해 전철 탑승객들이 쇼핑을 한 후 바로 지하상가를 통해 전철을 탑승할 수 있는 지하철역 개찰구를 만드는 쾌거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홍보가 덜 된 탓에 시민들은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하고 전철을 타기가 번잡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하상가 방문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번영회에서는 이런 시민들의 고심을 해결한 '지하상가에서 바로 지하철을 탑승하러 갈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정부 지하상가는 지난 1991년 8월에 시행허가를 득한 후 1996년에 형성되었으며 올해로 상가가 생긴지 1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대지면적 141,176㎡에 건물면적 23,608㎡, 총점포수 701개(각 사무실 포함)의 대형 쇼핑몰을 자랑하는 의정부지하상가, 하지만 지하상가 번영회와 점주들은 고심이 많다.
의정부의 발전에 따라 백화점이 입점한 사실에 대해서는 환영하고 있지만 재벌기업들의 대형마트와 쇼핑센터, 백화점등이 대거 늘어나면서 상권이 지상으로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의정부지하상가에서는 번영회를 주축으로 쾌적한 쇼핑환경을 위해 캐노피 공사며 주차장 활성화, 안내도우미 및 편의시설등을 통한 서비스 강화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더 큰 시민의 벗이 되고자 노력해 왔지만 시민들은 지상의 신규 대형쇼핑몰에 대한 호기심과 화려함, 편리성과 전철을 타는 동선이 너무 멀다고 여겨 자주 지하상가를 찾아주지 않고 있다는 솔직한 현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지역경제 활성화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매출 총액이 지역사회를 벗어나기보다는 지자체 안에서 융통되고 거래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나 시민단체의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의정부의 지역정서가 머물고 으리으리한 쇼윈도우나 명품이 판매되지는 않지만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은 정감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시민이 편안한 쇼핑몰, 이곳엔 지역이야기가 있고 서민의 소박함이 있으며 내일의 희망을 안고 사는 우리네 이야기가 모여있다.
상품가격을 깎는 소소한 재미, 물건을 파는 상인들의 넉넉한 웃음, 고객에게 커피한잔 건네는 훈훈한 인정,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에 없는 것이 의정부 지하상가에는 다 있다.
어떻게 보면 의정부시 경제의 역사는 의정부 지하상가와 전통시장이 함께해온 그 역사라 말할 수 있다.
1960~2010년대까지 의정부시의 경제는 의정부 전통시장과 지하상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사람과 시장, 그리고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하모니, 그 하모니가 지역경제 활성화 의식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으로 울려 퍼지기를 지하상가번영회와 점주들은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필자는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의정부나 경기북부 5개 시군에 살면서 이 의정부 지하상가를 다녀가 본 적이 없는 이가 있을까?”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 이 부분이다. 경기북부5개시·군 최초의 입체 지하상가, 신구의 조화에 따른 시민들의 관심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것은 새로운 것대로 오래된 것도 오래된 대로 이용하고 지킬 수 있는 관심과 지혜, 그런 것 말이다.


하지만 희망이 흐르는 지하상가에서는 오늘도 무한한 가능성을 꿈꾼다. 성실과 훈훈함으로 시민이 더 행복한 '시장'을 만드는 지하상가는 의정부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충실히 하고싶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민들의 에너지를 생성시키며 더 큰 지역발전을 위해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그 밑거름을, 의정부 지하상가가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시의 새 희망을 채워나가고 싶다.
이처럼 소박한 마인드를 가진 의정부 지하상가번영회와 점주들은 힘 모아 한 목소리로 시민들께 이렇게 외치고 있다. "시민여러분, 지하상가에 전철 타는 곳이 생겼어요. 편안하고 안락한 쇼핑도 즐기고 전철도 타세요~" 이 외침을 들은 시민들께서 이렇게 답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퇴근 후에 우리가족들끼리 손 잡고 오랜만에 의정부 지하상가에 한번 가볼까?"        

 

문의 031)871-8037

홈페이지 http://www.ujbshop.com/home/main.php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