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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신년사

송년사 (送年辭)

 
존경하는 1,270만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2014년 갑오(甲午)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고양 터미널 화재,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안타까운 대형 사고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져 주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이웃을 보살피고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를 해주신 경기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도민의 행복을 위해 밤낮 없이 현장에서 함께 어려움을 나누었던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 염원이 제대로 투영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봐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승자독식의 정치 · 경제 체계를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경기도 연정을 통해 정책 합의문을 만들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추천해주신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도 취임하셨습니다.


경기연정은 대한민국 지방정치 역사상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의 길입니다.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도민의 행복만을 생각하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 나간다면

경기도가 연정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처럼 정치가 안정되고, 예측 가능한 정책이 추진되면 경제는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이 다음 단계에서 도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6기가 출범하면서 도정에도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재난 컨트롤 타워를 재난안전본부로 일원화하고 재난총괄조정회의를 신설해 도민의 안전을 하나하나 챙기고 있습니다.

 
낙후된 경기 북동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2018년까지 특화발전사업 2천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였습니다. 2015년 국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6천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 전국 1위로 23만 8천개의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뛴 결과일 것입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전국 1위와 민원처리 우수기관 2년 연속 수상이라는 눈부신 성과도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도 국내외 경제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 라고 역설했습니다.

 
우리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집약판이고,
미래의 성장동력입니다. 통일대비,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헤쳐 나가야 할 국가적 도전과제가 참으로 많습니다.

 
도민과 공직자,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Next 경기, Next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올 한 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12. 31.

경기도지사 남 경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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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