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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건강, 한방차로 지키자!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커피나 인스턴트 차 대신 몸에 좋은 한방차를 먹는 것이 좋다. 가을은 대기가 건조해지고 알레르기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는 시기이므로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를 선택해 차를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한방차는 <동의보감>에서도 ‘양생의 선약’ 이라 했다. 혈압을 내리고 소화를 도우며, 이뇨 작용과 가래를 삭이는 역할이 뛰어나다. 또 갈증을 없애고 뱃속을 편안하게 하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기운을 돋운다. 꾸준히 마시면 다이어트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한방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국화차 : 국화는 감기로 인한 두통과 해열에 효과적이다. 미리 뜨겁게 데운 찻잔에 마른 국화 서너 송이를 넣고 끓인 물을 붓는다. 마른 국화에 물이 배면서 꽃잎이 퍼지면 꿀을 타서 마신다. 속눈썹이 각막을 찔러 눈이 충혈 되고 눈물이 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갈근차: 갈근차는 해독작용이 있어 주독을 푸는데 그만이다. 열이나 으슬으슬 추우면서 머리가 아픈 감기 증세가 있을 때 먹어도 효과가 있다. 특별히 주의 할 점은 없지만 소화기가 차서 구토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갈근 20g 에 물 1리터를 붓고 끓여 색깔이 어려 나오면 따뜻하게 마신다.


감초차 :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한약 조제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감초다. 흔히 감초는 다른 약제와 함께 넣고 달이는 약초로 알고 있지만 감초도 사용하기에 따라 훌륭한 약제가 될 수 있다. 감초는 기침을 멎게 하며, 해열, 해독작용을 한다. 각종 위장병, 인후두염 등 염증을 다스려 주기도 한다. 감초와 도라지 비율을 1:3으로 가루 내어 물을 적당량 부어 먹으면 목소리가 쉬었을 대나 목안이 붓고 아플 때 좋다.


생강차 :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빠르게 하는 성분이 몸을 데워 준다. 따라서 감기 치료에 효과적이며, 위를 튼튼히 하는 기능도 있다. 기침과 딸꾹질을 멈추게 하며, 살균 작용의 효과도 있다. 생강 1개를 물1리터에 넣어 끓이는데, 미리 생강을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잰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것도 좋다.


쑥차 : 쑥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어 저항력을 길러 주므로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일반 야채류와는 달리 철, 칼슘 등 무기질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위장병과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표고차 : 표고버섯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외에도 많은 효소가 있어 자연치유력을 높여 준다. 또한 암을 억제하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돕는 에리타테닌 성분이 들어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효험이 있다.


모과차 : 무기질이 풍부하고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비타민C, 유기산, 탄닌 등이 들어 있어 감기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준다. 기침, 가래, 천식에 효과가 크며, 추울 때 쥐가 잘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본초강목> 에는 ‘주독을 풀고 가래를 없애준다. 속이 울렁거릴 때 속을 가라앉게 하고 구워 먹으면 설사에 잘 듣는다’고 쓰여 있다.


유자차 : 소화불량 감기에 효과가 좋으며, 숙취를 풀어주기 때문에 음주 후에도 좋다. 꿀을 사용할 때는 유자가 푹 잠기도록 해야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된다.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차를 마실 때 마다 1숟갈씩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구기자차 : 구기자는 강장제, 해열제로 허리가 아픈데도 잘 듣는다. <본초강목> 에는 ‘체내에 있는 사기, 가슴의 염증, 갈증을 수반하는 당뇨병이나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에 좋다’고 쓰여 있다.


대추차 : 대추는 노화를 방지하는 신비로운 식품이다. 또 조상들이 신경안정제로 즐겨 쓴 대표적인 한방생약으로 당분, 섬유질, 칼슘, 철분 등이 많아 감기, 천식 등에 좋다.

물 1.8리터에 대추 30개를 넣고 끓이는데 물이 2/3정도 줄어들 때 대추를 건져내 체에 가볍게 문질러 씨와 껍질을 골라낸다. 체로 받쳐낸 대추과육과 끓여 낸 물을 섞고 줄어든 물의 분량만큼 물을 보충해 2시간 정도 달인다.

                                                                                                                출처 박달나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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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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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