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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한 과메기

 과메기라는 말은 청어의 눈은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 갓 잡은 청어나 꽁치를 겨울철 바깥에 내다 걸어 밤에는 얼렸다가, 낮에는 녹이는 횟수를 거듭하여 수분 함유량이 40% 정도 되도록 말린것으로 구룡포의 특산물이다.



이규경(李圭景, 1788~?)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算稿)》에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연관목(燃貫目)이라 한다'고 쓰여 있고, 《규합총서(閨閤叢書)》에는 '비웃(청어)을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는 그 맛이 기이하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과메기의 옛날이야기도 있다 . 생선이야 먹는 방법이 참 많다. 회로도 먹고, 찌게로도 먹고, 구워도 먹는 것을 , 왜 하필이면 얼렸다 말렸다 하면서까지 먹게 되었느냐는 말이다 . 그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가 있다 . 예전 이 바다에는 청어가 무척이나 흔했다고 한다 . 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뱃사람들이 그저 그물만 던지면 떼로 올라오는 청어를 배 안에서 먹을 밥 반찬이나 할 요량으로 배 지붕 위에다 대충 던져놓았던 것이 , 제 스스로 찬 새벽바람에 얼었다가 또 한낮의 햇살에 녹았다가를 반복해서 과메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얘기로는,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길에 배가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꿰어 있는 것을 보고 한 점 집어 먹어보니 너무 맛이 좋았다, 그래서 겨울만 되면 그렇게 청어를 구해다 처마에 걸어 얼리고 말려 먹었다는 것이다.



시작이야 어찌 되었건 예부터 청어 산지로 유명했던 포항 앞바다의 사람들은 대나무에 청어의 눈을 꿰어 부엌 창문이나 처마에 매달아 놓았다. 바깥의 차가운 바람과 밥 지을 때 흘러나오는 따뜻한 온기에 거듭 얼리고 마른 청어는 궁중 진상품으로도 그 이름을 높였다.



과메기는 등푸른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고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에 매우좋다. 또한 비타민E가 다량함유되어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크고 시력회복에 좋은 비타민A가 쇠고기보다 16배나 많은 우수한 상품이다.



과메기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가 성인 1일 필요량의 3배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 칼슘, 인, 니아신 등의 각종 영양소가 많아 옛날부터 “꽁치가 나면 신경통이 들어간다”는 말이 있었다.



과메기는 영양학적으로 성인병예방을 비롯한 숙취해독, 피부미용, 피부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된 영양 만점의 건강식품이다.  



과메기에는 에너지가 320-340kcal(쇠고기 98-206kcal), 단백질17.7-17.8g (쇠고기15.2-19g), 메치오닌 150mg(쇠고기140mg), 콜레스테롤 45-52mg(55-70mg), 필수지방산 7.2g(쇠고기 2.8g) DHA10.42(쇠고기 0.4) 칼슘 120mg(쇠고기10mg)등이다.



과메기의 영양성분은 주로 지방과 단백질, 핵산, 비타민,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가장 두드러진 성분은 역시 지방질, 지방질 중에는 특히 고도불포화 지방산인EDP와 DHA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EDP와 DHA는 혈관확장작용, 혈소판 응집억제작용, 혈압저하작용, 혈액중 중성지방저하작용, 혈액중 저비중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액중 고비중 중성지방 저하작용, 혈액점도 저하작용, 심근경색방지, 뇌경색방지 등 성인병예방의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꽁치는 등푸른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고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에 매우좋다. 또한 비타민E가 다량함유되어 노화예방에도 효과가 크고 시력회복에 좋은 비타민A가 쇠고기보다 16배나 많은 우수한 상품이다.



꽁치에는 뼈를 튼튼하게하는 비타민D가 성인 1일 필요량의 3배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 칼슘, 인, 니아신 등의 각종 영양소가 많아 옛날부터 “꽁치가 나면 신경통이 들어간다”는 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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