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의정부의 정치현실, 품위와 품격이 아쉬워-



-의정부의 정치현실, 품위와 품격이 아쉬워-


 


올해도 우아한 목련꽃이 피고 지는 순간을 느낄 경황도 없이 이 봄날의 목련은 그렇게 지고 말았다.


이제 6.2지방선거가 20일 남짓 남았다


각 정당이 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후보들을 확정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선거전에 돌입하였는데, 모든 후보자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어김없이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지방선거전을 기억해보면 의정부정치사에 이번 선거만큼 파란과 함께 공천에 대한 후유증이 큰 선거는 아마 없었지 않았나 싶다.


내 고향 의정부에서 항상 벌어졌던 양당구도 중심의 선거전이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유력인사들의 낙천과 무소속 출마로 3파전의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의정부시는 유례없는 현직시장, 시의장, 시부의장 및 유력인사들의 낙천으로 무소속 출마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의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현직 시장들의 무소속 출마와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정치권의 갈등, 금품공천 설, 중앙정치인의 공천개입 설 등 첨예한 갈등과 대립 속에 선거의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지역정치인들의 품격과 품위에 아쉬움을 느낀다.


의정부가 낳은 큰 정치인 문희상 의원, 경기북부의 목요상 전 의원, 의정부의 원로정치인 홍우준 전 의원 및 홍문종 전 위원 등과 같이 한 시대를 풍미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품격과 품위를 지킨 정치인들이 그리운 지금, 결전에 뛰어든 정치인들에게 감히 품격과 품위를 주문하고 싶다.


공당의 시장후보자라는 분이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역언론을 폄하하는 공문으로 인해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무장의 개인적인 판단이든, 본인의 지시에 의한 것이든 시민을 섬기겠다는 분이 도의적 책임조차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품격과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싶다.


이외에 공당의 당협위원장이란 분이 가는 곳마다 뉴스를 만들어 내고, 언론을 폄하하는 이메일을 보내 기자들로부터 고소까지 당하고, 금품공천 설 루머까지 떠돌고 있다.


오죽하면 그분을 일컬어 “미스터 돈키호테” 혹은 “미스터 가번”이라고(후보자들에게 가번 준다고 남발하였다하여 붙여진 별명) 지역민들이 이야기할까?


의정부 정가에 떠도는 정치유력자의 공천 개입설, 당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논평발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여론조사 중단 설, X파일 설, 지역언론사 편집권 침해, 이런 모든 사안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이 지역 정치지도자들의 “부덕의 소치”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뽑고, 그들에게 우리의 권리를 양도한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도 어느 당의 누가 됐든,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나를 대신해 줄 정치인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다.


지금 시민들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자신의 이득을 쫒지 않고 다수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 할 수 있는 정치인, 도덕성과 책임감이 투철한 지역정치인에 목말라하고 있다.


필자는 지금이라도 말하고 싶다.


선배정치인들의 정치행보를 절차탁마(切磋琢磨-학문이나 덕행을 배우고 닦음)하여 제발 지역이 발전 할 수 있는 비젼과 시민들을 위한 실현가능한 정책을 가지고 품격과 품위를 지키면서 선의의 경쟁 통해 모두가 축제 분위기로 참여 할 수 있는 선거풍토를 만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용현산단 '고도제한' 완화…산업 확장 기반 확보
의정부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안'이 최근 개최된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로 최종 승인됐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도지정문화재인 ‘정문부 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의 건축행위 시 사전심의 의무조항이 폐지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특히, 해당 지역은 문화재보존과 개발 간의 균형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정교한 제도 설계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핵심 과제였다. 이번 심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재 인접 2구역 중 일부 중심부에 대한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용현산업단지의 핵심지역으로, 기존 고도제한으로 인해 기업 입주 및 설비 도입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건축허용 수준을 넘어 산업단지의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제도 개선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심의안을 위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